▶ CNBC “2023년 인수제안 때 발표한 주당 55달러 유지”
▶ 트럼프, 인수 승인방침 밝히며 “미 경제에 140억달러 기여”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가격이 주당 55달러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CNBC 방송이 27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주당 55달러는 지난 2023년 12월 일본제철이 US스틸 인수 계획을 처음 발표했을 때 제시한 매수 가격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방침을 밝힌 뒤 US스틸 주가는 같은 날 52달러로 20% 급등 마감했다. US스틸 주가는 27일 오전 장중 주당 53달러 언저리에서 거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US스틸과 일본제철 간에 계획된 파트너십이 될 것이며 일자리 최소 7만개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에 140억달러(약 19조원)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히며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긍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US스틸)은 미국이 통제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그 거래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2023년 12월 US스틸 인수 계획을 발표했으나 철강 노조 등이 반발하면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인수 불허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인수 불허 방침 후 경쟁사인 미국 철강기업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일본제철의 제안가보다 크게 낮은 주당 30달러대에 US스틸을 인수하는 방안을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US스틸 인수를 승인받으려고 대규모 투자를 제안하며 설득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바이든 행정부의 불허 결정에 대해 재검토를 지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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