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 ‘코코멜론’등 확보 경쟁
어린이 시청자를 잡기 위한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공룡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미디어·콘텐츠 대기업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인기 어린이 TV 시리즈 ‘코코멜론’의 독점 스트리밍 권리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코코멜론은 약 1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어린이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힌다. 코코멜론 유튜브 채널은 1억9,3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 달 평균 조회수는 20억뷰가 넘는다.
디즈니의 OTT 플랫폼인 디즈니+는 2027년부터 코코멜론의 모든 시즌을 방영할 예정이며, 독점 스트리밍 권리 확보 대가로 매년 수천만 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전해졌다.
코코멜론 제작사인 문버그는 그동안 OTT 플랫폼 가운데 넷플릭스를 통해 코코멜론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코코멜론은 지난 12~18개월 동안 넷플릭스에서 인기가 주춤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디즈니가 넷플릭스, 유튜브 등과 경쟁하며 어린이 프로그램에 다시 한번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도 자사 서비스의 약 15%를 차지하는 어린이 콘텐츠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대표적인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릿’ 배급 계약을 따낸 것으로 전해졌다.
‘세서미 스트리트’를 제작하는 비영리단체 ‘세서미 워크숍’은 넷플릭스와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세서미 워크숍은 2015년부터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방송 채널 HBO와의 계약을 통해 신규 콘텐츠를 제작해 왔지만, 워너브러더스 측이 지난해 12월 이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제작 중단 위기에 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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