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장애…사이버 보안 사고는 아냐”

알래스카 항공[로이터]
미 알래스카항공이 정보기술(IT) 시스템 장애로 21일(현지시간) 이틀째 운항 차질을 빚고 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0시 45분(서부 오전 7시 45분) 알래스카항공은 이날 예정된 항공편의 7%인 66편을 취소했다. 또 12%에 해당하는 110편이 지연 운항했다.
자회사인 호라이즌 에어 역시 운항에 차질을 겪고 있다.
알래스카 항공은 일요일인 지난 20일 오후 늦게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이후 3시간 동안 항공기의 지상 대기를 명령하고 15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알래스카 항공은 성명을 통해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항공기와 승무원을 재배치함에 따라 추가적인 운항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IT 장애는 제3자 업체가 만든 데이터 센터의 핵심 하드웨어 장비에 예상치 못한 장애가 발생했다"며 "사이버 보안 사고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핵심 하드웨어 장비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여러 주요 시스템이 영향을 받았고 항공편에 대한 지상 운항 중단 명령이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협력업체와 협력해 데이터 센터의 하드웨어 장비를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데이터 센터의 위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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