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비뼈 5대 골절⋯인근 주민이 신고 뉴저지서 ICE 구금 조치
뉴저지 리틀페리에서 한 한인 남성이 여성에게 잔혹한 폭행을 가한 혐의로 체포됐다.
가해자는 뉴욕주 용커스에 거주하는 40세의 김모씨로, 피해 여성은 심각한 상해를 입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지역 매체 인디펜던트 온라인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일 새벽, 인근 주민이 찍은 영상 제보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문 너머에서 여성의 희미한 비명을 듣고 강제로 출입문을 열었다.
가해자 김씨는 나체 상태로 피범벅이 된 모습이었고, “우리는 그냥 성관계 중이었다”고 주장했지만, 피해 여성은 갈비뼈 5대가 골절되고 폐가 함몰된 데다 전신에 멍과 출혈이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 묻은 종이타월이 담긴 봉투, 혈흔이 묻은 청소 도구 등을 추가로 발견했다.
피해 여성은 “김씨가 나를 때리고 숨도 못 쉬게 했다. 옷을 벗지 않으면 해치겠다고 협박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를 중범죄 폭행, 감금, 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해 버겐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 이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김씨에 대해 구금조치를 내렸다.
이민 판사는 김씨의 강제 추방 여부와 함께 미국 내 형사처벌 절차를 병행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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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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