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료 급등 최대 쟁점 시아타렐리 공화 후보에 9%P 리드
오는 11월4일 치러지는 뉴저지주지사 본선거를 앞두고 전기료 급등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마이키 셰릴 민주당 후보가 당선시 내년 전기요금 동결을 공약으로 내놨다.
20일 셰릴 민주당 후보는 “만약 뉴저지주지사로 당선되면 취임 첫날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기료 등 공공요금을 동결하겠다”며 “내가 주지사로 취임할 경우 뉴저지주 가정은 1년간 공공요금 인상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셰릴 민주당 후보의 공약은 올 여름철 뉴저지 전기료 급등으로 주민 부담이 급격히 커진 상황에서 나왔다.
그러나 세릴 민주당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잭 시아타렐리 공화당 후보는 “민주당이 전기요금 인상의 근본 책임이 있다”며 “셰릴 후보는 민주당 소속인 현 필 머피 주지사의 실패한 에너지 정책을 지지해온 땔레야 땔 수 없는 관계”라고 비판했다.
시아타렐리 후보와 공화당은 민주당의 청정에너지 정책을 문제삼으면서 천연가스와 원자력 등 에너지원 다각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주지사 선거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당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계속 좁혀지는 추세다. 21일 럿거스대 이글턴연구소가 발표한 뉴저지주지사 본선거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셰릴 민주당 후보 지지율 44%, 시아타렐리 공화당 후보 지지율 35%로 나타났다.
셰릴 민주당 후보가 9%포인트 앞서기는 하지만, 이 기관이 지난 7월 초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 격차 20%포인트보다는 확연히 줄었다.
더욱이 이번 여론조사에서 아직 지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가 17%로 나타나, 갈수록 치열해지는 선거 레이스에서 부동층의 표심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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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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