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올 들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
22일 시 보건국에 따르면 퀸즈 주민 2명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명은 신경계통에 바이러스가 침투한 사례로, 현재 뇌염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 다른 1명은 감염 후 고온 증상을 보여 입원했다가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브루클린에서도 보고된 다른 2건의 감염 가능성 사례에 대해서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또 브루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 주민의 헌혈에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뉴욕시 외곽의 뉴욕주 웨체스터카운티 용커스 거주 남성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주로 아시안 타이거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뇌염의 일종이다.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 뇌염과 뇌수막염 증세로 발전할 수 있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2024년 사이 매년 평균 31명이 뉴욕시에서 웨스트나일 신경침습성 감염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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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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