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내에서 고소득자는 재택 근무를 하는 비율이 높고, 저소득자는 나홀로 운전을 하며 출퇴근하는 비율이 높은 등 소득 수준별 출퇴근 방식이 양극화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언론매체인 FFXNOW는 최근 워싱턴 지역 정부 협의회(COG)가 발표한 ‘2025 출퇴근 실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페어팩스 카운티에 사는 연봉 25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층은 전체 근무일의 25.8%를 재택근무로 소화한 반면, 연봉 8만 달러 미만의 저소득층은 그 비율이 10%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소득 수준별 이용하는 통근 수단에서도 격차는 확연했는데, 고소득층은 전체 근무일의 51.4%만 개인 차량을 이용해 출근했지만, 저소득층은 70.6%가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지하철, 카풀, 도보 등의 수단에서도 차이가 있었으나, 재택근무와 자차 이용률만큼 큰 격차를 보이지는 않았다.
워싱턴 지역 정부 협의회 측은 소득 수준별 출퇴근 방식에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고소득 직종일수록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무가 많기 때문이고, 저소득층의 자차 의존도가 높은 현상은 지역 전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페어팩스 카운티 주민들의 평균 통근 시간은 인근 지역에 비해 양호한 편으로 파악됐다.
페어팩스 직장인들의 편도 평균 통근 시간은 35.57분으로, 알링턴(31.04분)과 워싱턴 DC(33.01분)에 이어 지역 내에서 세 번째로 짧은 반면, 메릴랜드주의 찰스 카운티(63.48분)와 칼버트 카운티(56.2분)는 통근 시간이 가장 긴 지역으로 꼽혔다
한편 3년마다 실시되는 이 조사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약 7,500명의 통근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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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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