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5번째 메달 획득
▶ 여자계주 8년 만의 금 도전
▶ 피겨 차준환 아쉬운 4위
![[밀라노 동계올림픽] 이젠 숏트랙이다… 황대헌 은빛 질주, 메달밭 사냥 시동 [밀라노 동계올림픽] 이젠 숏트랙이다… 황대헌 은빛 질주, 메달밭 사냥 시동](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6/02/15/20260215214657691.jpg)
밀라노 동계올림픽 숏트랙 1,500미터 은메달리스트 황대헌이 태극기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메달밭 숏트랙 종목의 질주에 나섰다. 남자 1,500미터에서 항대헌(27)이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한국의 5번째 메달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황대헌은 지난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밀라노 동계올림픽 숏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12초304로 옌스 판트바우트(네덜란드·2분12초219)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2 베이징 대회 챔피언이었던 황대헌은 이날 레이스로 이 종목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2018 평창 대회 500m 은메달과 2022 베이징 대회 남자 계주 5,000m 은메달을 합쳐 개인 통산 4번째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판트바우트는 1,0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고, 2분12초376를 기록한 크루즈베르그스(라트비아)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신동민은 2분12초556으로 4위를 기록했다.
황대헌의 은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14일까지 5개의 메달을 적립했다. 앞서 부상 투혼을 보인 최가온(18)이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감격의 금메달을 땄고,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의 김상겸(37·하이원)이 은메달,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유승은(18·성복고)과 숏트랙 남자 1,000m 임종언(19·고양시청)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숏트랙 대표팀은 ‘에이스’ 최민정의 두 차례 역전 질주에 힘입어 밀라노 동계올림픽 여자 3,000미터 계주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 심석희는 14일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미터 계주 준결승 2조에서 4분4초 72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각 조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대표팀 주장 최민정이 위기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캐나다, 중국, 일본과 경쟁한 한국은 레이스 중반까지 캐나다에 이어 2위를 유지하다가 결승선 10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인 코스를 노리는 역주를 펼쳐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3번 주자인 이소연이 결승선 6바퀴를 남기고 중국에 추월을 허용하면서 2위로 내려왔다.
바통을 이어받은 심석희는 2위 자리를 잘 지켰고, 이후 최민정을 힘껏 밀어주며 속도를 높였다. 그러자 최민정은 결승선을 3바퀴를 남기고 다시 인 코스를 파고들어 중국을 따돌리며 선두를 꿰찼다. 이어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2위 그룹을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캐나다는 레이스 막판 중국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해 결승에 진출했다. 1조에서는 네덜란드와 이탈리아가 각각 1·2위로 결승에 올랐다. 메달이 걸린 여자 3,000미터 계주 결승은 18일에 열린다.
한국은 역대 8차례 열린 올림픽 숏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땄다. 1994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4연패를 거둔 뒤 2010 밴쿠버 대회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됐다. 이후 2014 소치 대회와 2018 평창 대회에서 다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은 단 0.98점 차로 메달을 놓쳐 아쉬움을 안겼다. 차준환은 지난 13일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남자 싱글에서 이번 시즌 자신의 시즌 베스트인 총점 273.92점을 받아 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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