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다니는 손자를 데려가 보면 젊은 어머니들을 많이 본다. 어머니의 눈빛은 따스하고 입가에 머금은 미소는 행복해 보인다. 동심과 모성애가 한 마당이 된 아름다운 정경은 우리…
[2006-04-18]이곳 LA에 26년째 살고 있다. 그리고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 회상하여 보면 기쁘고 좋은 일 보다는 슬프고 힘든 시간이 훨씬 많았다. 물론 나만이 아니고 많은 한인들도 책으로 쓸…
[2006-04-18]우리의 하루는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순간의 선택들이 이어져 하루를 만든다. 내가 매일 마주하는 사람들, 그들과의 대화, 그 속에서 내가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해 나가는 …
[2006-04-17]매주 일요일이면 크고 작은 교회에서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린다. 작게는 몇 10명으로부터 많게는 몇 천명에 이르기까지 숫자도 다양하고 교회시설이나 규모도 다양하다. 어느 교…
[2006-04-17]워싱턴주 페더럴웨이 박영민 시장이 시민의 축복속에 시장에 취임 한 지도 달수로 벌써 3개월이 지났다. 미주이민 100년 역사에서 초유의 시장 재당선으로 본인의 영광은 말할 것도 …
[2006-04-17]진찰을 받으러온 여성 환자의 옷을 벗기고는 진찰한다며 ‘부적절’하게 만졌다는 독자투고를 읽었다. 그 의사가 잘못을 인정했다고 하니 ‘부적절한’한 일이 있었으리라 짐작하여 그 의사…
[2006-04-17]며칠전까지만 해도 괜찮았던 겨이불이 이제는 후덥지근하면서 무겁게 느껴졌다. 그래서 쉬는 날인 오늘 이불빨래를 하기로 작정을 했다. 침대커버를 벗기고 양털이불 네 귀퉁이마다 커버와…
[2006-04-15]얼마 전 김지하 시인의 ‘생명문화’ 강연회가 LA에서 열렸다. 본래 김지하 시인은 우리 민족의 저항시인의 대명사였다. 서슬 퍼런 군부독재 치하에서 ‘오적’(五賊) 시를 써서 짓눌…
[2006-04-15]요즘 LA 인근에서 잇따라 발생한 한인 가장들의 가족동반 자살사건들로 한인사회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런데 그 원인을 우울증이나 부부간의 갈등, 또는 생활고로만 보고 있지…
[2006-04-15]지난달 한 독자가 치과의 바가지 요금을 지적한 글을 읽었다. 나도 같은 치과에서 바로 그 매니저에게 바가지를 쓴 것 같아 이 글을 쓴다. 아들이 미션 비에호의 한 치과에서 검…
[2006-04-14]언제부터인지 왼쪽 눈으로만 보면 가운데가 보이지 않는 증세가 생겼다. 병원 3곳에서 같은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생각해 보았지만 수술비 부담과 더욱이 완치의 보장도 없는 것 같아…
[2006-04-14]용서할 수 없는 사람, 용서하고 싶지 않은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가까웠던 사람에게서 배반이나 거부당했다고 생각되는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고통의 기억…
[2006-04-14]신문 기사를 보니 “좌절감에 빠진 가정 도움 줄 곳은 교회뿐”이란다. 누가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했던가. 특별히 사순절을 지나면서 터진 가정들의 사건들을 보면서 경악을 금할 …
[2006-04-13]맹자와 고자(告子)의 얘기를 들어보자. 맹자는 “인간의 본성은 선(善): 착하다. 갓난애가 우물에 빠지려고 하면 누구나 달려가 애를 구할 것이다. 자연적인 행동이다. 동정심은 인…
[2006-04-12]스테이플 센터 근처에 사는 나는 얼마전 집으로 돌아가다가 길이 막히면서 교통 정리하던 멕시코 사람에게 저지 당하고 말았다. 이유인즉 다운타운에서 이민자 궐기 대회가 있 어 교통을…
[2006-04-12]이혼, 배우자 폭행, 매춘, 음주운전, 가족살해, 메디칼 사기 등 우리 속에 숨어 있던 문제들이 터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아버지에 의해 차 속에 갇혀 “뜨겁다!”고, 아버지…
[2006-04-11]지난해 말에 워싱턴 DC에서 이곳 LA로 이주했다. 얼마전 남가주 로스 알라미토스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그 곳에 있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현금 인출기를 이용했다. 그…
[2006-04-11]산하의 초록빛과 함께 겨우내 움츠렸던 꽁꽁 언 몸과 마음에도 서서히 활기찬 봄이 오고 있다. 아직은 꽃샘바람이 불지만 본격적인 봄의 기운을 뿜어내는 대자연의 법칙을 누가 막겠는…
[2006-04-10]한달 전쯤 아내가 아파서 진찰을 받으러 갔는데 진료도중 배가 아프고 춥다고 오들오들 떨면서 쓰러졌다. 담석증이었다. 그 길로 입원하여 다음날 쓸개를 떼어내는 수술을 했다. 쓸개가…
[2006-04-10]며칠전 여동생이 정기적 신체검사를 받으러 어느 한인 의사 진료실에 다녀온 뒤 전화를 하였다. 동생이 찾아간 병원의 중년 남자 의사는 동생을 누우라고 허더니 청진기로 진찰한다며…
[2006-04-10]조지아주에서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을 태우고 귀국할 전세기가 11일 정오 이륙해 한국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구금된…
브래덕 수퍼바이저 보궐선거도 확정지난 9일 실시된 버지니아 연방하원 11지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제임스 워킨쇼(James Walkinshaw)…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316명이 탑승한 전세기가 11일(현지시간) 오전 11시38분께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