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메시지가 왔다. 자기를 기억하느냐며 반갑다고 했다. 앨리슨이라는 이름이 퍼뜩 기억나지 않아 프로필 사진을 눌러 작은 사진을 확대해 본다. 고등학생 때…
[2025-03-07]춥던 겨울 어느 날, 40여년 만에 만난 친구들이 있다. 다들 20대 중반 나이로 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인 잡지사에서 수년간을 함께 일한 동료였다. 본인 외에 3명은 모두 사진…
[2025-03-07]지난해 늦여름 열대 폭우 헬렌이 플로리다를 덮쳤다. 시속 225㎞의 강한 바람으로 나무가 뽑히고 전봇대가 부러졌으며 창문이 깨어졌다. 밤사이 헬렌은 동북부 지역을 거슬러 올라가 …
[2025-03-07]우리는 고령화 시대에 살고 있다. 고령화의 뜻은 평균 수명의 증가, 기대 수명의 증가와 출산율 저화로 인해 65세 이상의 고령자 인구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각국의…
[2025-03-06]30년 경력을 지닌 거물급 도메인 브로커가 ‘AI닷컴’ 인터넷 주소를 매물로 내놨다. 가격은 ‘최소 1억 달러’라고 한다. 오픈AI와 구글, 메타는 물론 중국 딥시크 등이 잠재적…
[2025-03-06]윌리엄 매킨리 전 미국 대통령(1897~1901년 재임)은 남북전쟁에서 무공을 세운 뒤 변호사 및 검사로 활동하다가 7선의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1890년 당시 연방정부 세수…
[2025-03-06]최근 한 여행 유튜버의 짧은 콘텐츠를 보고 크게 공감했다. 북아프리카 모로코 여행 중 ‘중국에서 왔냐’고 귀찮게 묻는 현지인을 재치 있게 되받아치는 장면이었다. “중국인 아니고,…
[2025-03-06]1020 세대에서 등장한 신조어는 많이 있다. ‘할머니·할아버지’의 줄임말과 ‘폭풍눈물’을 180도 회전시켜 발음하기도 힘든 표현 등이다. 신조어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
[2025-03-06]《태조실록》에 따르면, 이성계가 새 나라의 국호를 정할 때 명나라 주원장은 “동이를 이르는 말 중에서 조선이라 칭함이 가장 아름답고 기원이 오래되었으니 이를 조상으로 받들라”고 …
[2025-03-05]지난 3월1일은 민족대표 33인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하며 시작된 3.1운동이 일어난 지 106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기자로서 가장 …
[2025-03-04]1980년 중국 항저우시의 관광지 시후(西湖)엔 서양 외국인이 보일 때마다 다가가 말을 거는 한 고등학생이 있었다. 이렇게 익힌 영어로 삼수 끝에 항저우사범대 영어교육과에 붙은 …
[2025-03-04]어느 행성일까? 외계인들이 걸어 나올 것 같은 국립 자연기념물인 트로나 피너클스 (Trona Pinnacles)에 왔다. 수만 년 전 호수 바닥에서 끓어오른 마그마가 바닷물과 만…
[2025-03-04]영국 제화산업 중심지인 영국 노샘프턴셔의 노샘프턴박물관 전시실에는 ‘스펜서 경의 러닝화(추정), 1865’란 푯말을 단 구두 한 켤레가 전시돼 있다. 바닥에 4개의 스파이크가 박…
[2025-02-28]“이번 주말에 시간 있으세요?” “오케이” 큰아들과 나는 매월 한 번씩 데이트를 한다. 그리고 약속한 시간에 뉴욕에 사는 딸 가족과 라호야에 사는 큰 아들 가족, 그리고 가까이에…
[2025-02-28]불황기에는 사람들이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주는 책을 찾는다. 외환위기 때 긍정의 힘을 강조한 ‘시크릿’(론다 번)이, 글로벌 금융위기 뒤에는 힘든 젊은이들을 토닥이는 ‘’아프니까…
[2025-02-27]대학 후배가 여행 중에 우리 집에 들르겠다는 연락이 왔다. 그 소식을 접한 날부터 남편의 목소리는 한음 올라갔고, 틈만 나면 대학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칠십을 바라보는 나이를 …
[2025-02-27]마녀 박물관은 붉은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통해 섬뜩한 핏빛을 쏟아낸다. 매사추세츠 보스턴 근교의 세일럼 시다. 이곳은 ‘평화’를 뜻하는 이름과 달리, 미국 역사에 씻을 수 없는 …
[2025-02-26]트럼프 2.0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 경제는 또 한번의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자신이 트레이드 마크인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
[2025-02-2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자주 거론하고 있다. 워낙 교묘한 인물인지라, 의도가 있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많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계엄사태 직…
[2025-02-25]“어쩌면 그럴 수 있지?”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말할까?”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 “왜 그렇게 했을까?”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에 이해가 가지 않을 때 나오는 말들이다.우리들…
[2025-02-25]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1일(미 동부시간 기준) 미 군사력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직접 타격했다.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직접 개입한 것…
‘하나 된 열정, 함께 하는 도전, 빛나는 승리’를 모토로 한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이 22일 2박3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폐막했다. 미주 3…
미국이 이란 본토를 최초로 타격하면서 중동 정세가 대격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긴급 성명을 통해 “미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