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종교인들은 하나 같이 북한 체제 비판은 않고 퍼주기식 대북 지원만 외치느냐고 물으면 어떻게 답해야 합니까”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종교인 학술대회에서 최종수 신부가…
[2003-04-23]결혼 6년차 주부이다. 결혼 초에 미국생활을 오래하신 어떤 분은 말을 요즘 절실히 실감하고 있다. 그 분 말씀이 미국생활은 한국과 달라서 누구를 초대하기도 또 남의 집 방문하기도…
[2003-04-23]소련 사회에 지진과 같은 충격을 주었던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중편소설‘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가 출간된지 올해로 41년째다.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 흐루시초프의 암묵적 허락…
[2003-04-22]1951년 여름은 한국전 초기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부산인근까지 후퇴하였다가 다시 압록강까지 진격하는 등 대규모의 전진 후퇴가 거듭되다가 현재의 휴전선 부근에 전선이 형성돼 공…
[2003-04-22]3주전 아내가 배가 아파서 한인타운에 있는 한 산부인과에 갔다. 의사의 요청대로 암검사와 소변검사, 그리고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진료가 끝난 후 200달러를 지급하라고 …
[2003-04-22]사담 후세인의 이라크 정권이 3주일만에 어처구니없이 멸망하고 나니 예상대로 북한이 협상에 응하고 있다. 이를 보면서 이제 한국문제 논의가 본 궤도에 오르게 되는 것이 불행 중 다…
[2003-04-22]얼마 전에 아들 결혼식 때문에 일주일간 샌호제에서 머문 적이 있다. 새벽마다 거리를 조깅하며 보니 블록마다 대형 교회들이 우뚝 서 있었다. 그 십자가들을 바라보며 마음 한구석이 …
[2003-04-22]LA에 도착한 이튿날 아침 조카 내외와 같이 이탈리안 음식점에서 브런치를 했다. 주문한 파스타는 동양식이 가미된 가벼운 퓨전 푸드. 유럽인들도 여기 와서 요리공부를 한다더니.. …
[2003-04-19]어느 바람이 몹시 불던 밤 나는 뒤뜰에서 허공을 가르는 날카로운 바람소리에 잠을 깼다. 바람은 귀신 휘파람소리를 내며 미친 듯이 날뛰고 있었다. 바람은 왜 저처럼 광기를 띠고 …
[2003-04-19]수많은 단어 중에서 ‘이별’이라는 단어처럼 슬프고 아프고 힘든 단어가 있을까? 젊었을 때는 동전의 앞면만 보듯 이별은 무조건 가슴아프고 싫었고 피하고 싶었던 일중의 하나였다. …
[2003-04-19]지난해 여행 중 체코 프라하에 들렀다. 블타바강 찰스 브리지를 건너는데 다리 중간에 가톨 릭 신부의 큰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동상의 좌우편에는 작은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왼편…
[2003-04-19]몇 주전에 K선교사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이분을 한마디로 한국의 ‘마더 테레사’라고 말하고 싶다. 매일 새벽 그는 갓 끊여낸 따끈따끈한 스프와 베이글, 그리고 과일…
[2003-04-19]며칠 전 인터넷 여행사로부터 ‘크루즈 특별세일’을 알리는 이 메일을 받았다. 여행철이 다가오는 때이고, 게다가 지금은 각 학교의 봄방학 시즌인데 웬 세일인가 의아해서 읽어 보았…
[2003-04-19]나는 요즘 우리 학과에 학과장으로 새로 부임한 제임스 드폴 교수 덕택에 얼마나 일할 맛이나는지 모른다. 어찌나 다이내믹하게 일을 밀고 나가는지 옆에서 바라보는 사람 속이 다 후련…
[2003-04-19]누구나 겪어왔을 모 종교집단의 방문 전도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종교논쟁은 대부분의 경우 서로의 감정만 상하고 각자의 종교관은 퍽 주관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각 사람마다 자…
[2003-04-19]우리 이민사회는 개인, 혈족, 지연, 학연 관계 및 종교 단체 소속 등으로 결속돼 있지만 리더십을 소유하며 권위를 갖는 중심은 없다. 구심점이 없는 사회이다 보니 제 밥그릇 챙기…
[2003-04-19]‘미주 한인 100년사’가 한국 정부와 미 주류학계의 공동 노력으로 재조명되게 된 것은 이민 100주년을 맞는 한인사회로선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이민의 족적을 발굴하고 정리…
[2003-04-18]매년 이맘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기사가 한인 학생의 UC계 대학 합격현황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보도됐다. UC버클리, LA, 어바인, 샌디에고 등 4개 대학에 합격한 한인 학…
[2003-04-18]나라은행과 퍼시픽 유니온 은행(PUB)이 현재 차기행장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다. 두 은행 모두 자산 10억달러 돌파를 발표하는 등 한인은행 가운데 2위 자리를 서로 놓치지 않기 …
[2003-04-18]조국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의하면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패배해 허탈감을 맛보았다고 한다. 그 후 성향이 다른 진보와 보수가 별도로 3·1절 행사를 진행했…
[2003-04-18]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이라크 …
“민주당은 새로운 피가 필요합니다. 6월28일(토) 민주당 보궐선거 경선에서 한 표 부탁드립니다.” 한인 2세 댄리(한국명 이명석, 42세) …
한때 ‘브로맨스’(브라더+로맨스)로 불린 세계 최강국의 지도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