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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글을 쓸 사람은 어릴 적부터 달랐다. 작가 황석영(원래는 수영이었다·사진)은 나와 중학교 3학년 때를 비롯 중·고교를 통해 여러 번 같은 반에서 공부했다. 나는 키가 작아 늘 …
[2002-10-11]불가사의한 한국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어떤 간 큰사람이 275억원이라는 거금을 도박에 썼다는 뉴스에 그저 아연할 뿐이다. 제 돈을 갖고 합법적인 장소에서 도박을 한데 대해 누가 시비를 걸겠느냐…
[2002-10-11]개선돼야 할 화장실 문화
그 가정과 그 나라의 문화수준을 알려면 화장실에 가보면 안다고 한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고속도로 휴게실이나 공원 등에 있는 공중화장실의 깨끗함과 넉넉하…
[2002-10-11]폭군의 아들
자고로 성군 아버지 밑에 별 볼 일 없는 아들이 나오는 경우는 종종 있다. ‘명상록’으로 유명한 로마의 현제 아우렐리우스의 뒤를 이은 폭군 코모더스나 너무나 변변치 않아 아버지가…
[2002-10-10]‘솔로몬과 비교하다니’
모인 장소나 시간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LA 한인들의 흔한 주말모임에 불과하니까. 모인 사람들도 그렇다. 다 50줄이 넘었다. 이민 와서 이런 저런 모양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사…
[2002-10-10]“뭉쳐야 삽네다”
한국인들은 개개인으로 볼 때 똑똑하기 그지없다. 그런데 집단을 형성하고 모이면 문제가 생긴다. 모이면 화합과 단결이 깨어 진다. 아마도 개인적으로 너무 똑똑하기 때문인지 모…
[2002-10-10]미주 한인교회사의 의미
한국기독교는 개신교 도입기점을 1884년으로 삼는다. 미감리교 소속 맥클레이와 북장로교 알렌의사가 선교사 아닌 선교사 자격으로 정식으로 한국에 입국했던 해이다. 그리고 아펜젤라와…
[2002-10-10]세상에 이런 곳이 있다니...
세상이 참으로 공평하지 않다는 생각을 할 때가 가끔 있다. 아프리카에서 태어나서 평생동안 신발 한번도 신어보지 못하고 살다가 죽어야 하는 사람들을 볼 때, 빼어난 미모와 착한…
[2002-10-09]심란한 가을
요즘 우리 신문사의 독자부 직원들은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다. 독자들의 문의·항의 전화가 밀려들어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다. 문의 혹은 항의의 내용은 “우먼센스를 아…
[2002-10-09]인생의 핸디캡
핸디란 운동경기에서 실력이 같지 않은 상대와 겨룰 때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점수를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싱글 골퍼란 핸디 10이하를 가리키며 한국에선 그런 사람과는 거래를 피하…
[2002-10-09]경제전선의 먹구름
미국의 대 이라크 공격이 언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또 언제나 미국 경기가 회복세로 들어설 것인가. 요즘 미 국민의 주요 관심사다. 월가 전문가 및 정부 경제 관료들은 여전히 …
[2002-10-09]두개의 그림과 사상논쟁
유럽문화의 미래청사진을 보려면 스페인을 이해해야 하고, 스페인을 이해하려면 두개의 그림을 감상할 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 두개의 명화가 스페인의 근세사와 국민성을 실감있게 …
[2002-10-09]정몽헌 회장의 진실게임
4,000억원 대북 비밀지원 의혹 사건으로 한국 정치권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남가주의 뉴포트비치 포시즌 호텔에서는 한 은밀한 인터뷰가 있었다. 주인공…
[2002-10-09]‘Seoul, Korea’는 맞는 표기
지난주 한국일보 오피니언 ‘생각해 봅시다’ 난에 실린 글에 대해 이견이 있다. ‘한국 사람은 다 서울 출생?’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필자는 한국 사람들이 고향을 전부 서울로 쓰…
[2002-10-09]욕망과 공포의 서사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하나로 첫 손에 꼽히는 사람이 칸트다. 철학에 아무리 무관심한 사람도 칸트라는 이름 두자는 들어 본 기억이 있다. 그러나 막상 “왜 칸트가 유…
[2002-10-08]바른 역사기록은 우리 의무
미국이민 100주년을 맞아 2003년에 여러가지 기념사업과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동부지역의 경우 뉴욕한인회와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뉴욕사업회…
[2002-10-08]전쟁은 죄악이다
얼마전 부시는 유엔이 부결해도 미국 단독으로 아리크를 치겠다고 말했다. 지난 이라크 전쟁으로 수많은 민간인이 죽었고, 무역제제로 인한 식량부족과 정수시설 파괴로 인한 수질 오염및…
[2002-10-08]이런 영어 보셨나요?
‘Buy the way’라 - 내가 모르는 영어인가 하고 영영 사전까지 찾아보아도 알 수가 없다. 영어께나 하는 친척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몰라서 친구인 영어선생에게 물어 보았는데…
[2002-10-08]Deep Throat
내부 밀고자란 뜻을 지닌 영어 단어 ‘딥 쓰로트(Deep Throat)’는 한 영화제목에서 유래됐다. 70년대 초 당시로는 꽤 충격적이었던 도색성 영화의 제목이 바로 ‘Deep …
[2002-10-08]한글과 한국어
남가주 한국학교가 펴낸 한국어 교과서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나온다. “한글은 자음 열 네 자와 모음 열 자인 소리글자입니다. 한글은 무슨 소리나 뜻을 다 나타낼 수 있습니다. …
[200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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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노세희 부국장대우ㆍ사회부장 멕시칸ㆍ중국산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민경훈 논설위원일론 머스크의 초라한 성적표
윤민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 특파원 [실리콘밸리View] 미 의회 “중 투자 해명해”… 고달픈 젠슨 황
- 박영실 시인ㆍ수필가
[화요 칼럼] 와디 럼(Wadi Rum)과 베두인
- 조철환 / 한국일보 오피니언에디터
[지평선] 2016년 칼 베커의 추억
홍순화 ‘시간 이탈자’
옥세철 논설위원정말이지 기도를 할 때가…
은행잔고가 아니라 경험
-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메건 매카들 칼럼] 트럼프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면
지사별 뉴스
“스승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는 지난 29일 롱아일랜드 레너즈 팔라조 연회장에서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한인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
뉴저지 올 여름 전기요금 폭탄
워싱턴지역 12곳‘피난처 도시’
이민 단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방 정부의 비협조로 불체자 체포·추방이 늦어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 국…
“저소득층 주택, 대기자 신청 받아요”
서울 지하철서 방화…400여명 터널로 대피·60대 용의자 체포
토요일인 31일(한국시간) 아침 서울 지하철 안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대형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여러 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병…
[부고] 김한일 한인회장 매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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