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이 팍삭 늙었다. 9·11 테러사태 이후 머리는 잿빛으로 바뀌었고, 얼굴에 패인 고랑도 깊어졌다. 시간을 앞서 간 부시 대통령의 ‘압축적 용모변화’는 국가의 비상…
[2002-09-27]한인 업체가 또 직장 내 인종차별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이번에 소송을 당한 한인 업체는 다운타운의 의류업체인 ‘ENO 코퍼레이션’으로 연방 공정고용기회위원회(EE0C)는 이 회…
[2002-09-27]캘리포니아가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한단계 끌어올릴 중대한 선택을 했다.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는 지난 23일 자녀 출생이나 입양, 병간호로 가족을 돌봐야 할 경우 근로자들에게 최…
[2002-09-27]2000년 조지 W.부시가 대통령 선거운동을 할 때이다. 그는 유권자들에게 “나 자신은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내가 예수라면 어떻게 할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 한다”고 말했다…
[2002-09-27]얼마전 한 독자가 쓴 장애인 단체 이야기를 읽어보았는데 내가 아는 단체의 이야기였다. 이후 관심 있게 이들의 행보를 지켜보았는데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 이들은 …
[2002-09-27]몸에 좋다면 뱀이고 개구리고 마구 잡아먹는 한국인들의 식탐은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건강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기는 미국인들도 마찬가지다. 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은 무공해 식…
[2002-09-26]“보수파는 진보파를 어리석다고 보고 있다. 진보파는 보수세력을 근본적으로 악(惡)한 존재로 파악하고 있다. 미국 정치의 저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원칙이다.” 한…
[2002-09-26]본국 수재민을 위하여 본국은 물론 미주 한인사회도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북한에 쌀 40만톤을 보내주고 있다. 수해를 입은 국민은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는데 말…
[2002-09-26]중국 초나라의 한 가난한 사람이 기발한 착상을 했다. 사마귀가 매미를 잡을 때는 나뭇잎으로 몸을 가리는데 그 나뭇잎으로는 어떤 몸도 숨길 수가 있다는 구절을 책에서 읽고 나서였다…
[2002-09-25]얼마 전 마켓 앞에서 만난 한 전도자는 예수 믿고 천당 가게요”라며 말을 건넸다. 나는 “교외에 다니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믿어지지 않았는지 파킹장까지 따라와 차에 …
[2002-09-25]차기 LA 경찰국장(LAPD) 최종후보 3명이 모두 외부인사로 채워진 것을 두고 LAPD 내부에서 말들이 많다. 후보들을 선정한 경찰위원회가 ‘일선 경찰관들의 의견을 완전히 …
[2002-09-25]지난 3주간은 스탠포드 학생들 15명과 서울대에서 세미나를 하며 보냈다. 9월2일부터 ‘글로발시대의 코리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스탠포드 학생들에게 한국을 소개하…
[2002-09-25]사람이 살아가는데는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환경은 개체를 둘러싸고 있는 외계를 총칭하므로 사람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생물에게 중요하다. 환경 중에서도 생활에 절대적 영향…
[2002-09-25]여행사의 책임회피에 대해 지적하겠다. 8월 8-12일까지 하와이 왕복표를 한인이 운영하는 여행사에서 구입했다. 대학졸업 20년을 맞이하여 기쁜 마음으로 표를 구매했는데, 개인사정…
[2002-09-25]이라크의 무기 사찰단 수용 표명에도 불구하고 페르시아만의 전운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미국이 이라크의 생화학 무기 자진 폐기를 요구하는 유엔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라크는…
[2002-09-24]신의주 일대를 자본주의식 경제특구로 만든다. 김정일의 구상이다. 여러 면에서 파격적이다. 신의주 특구는 국가 속의 국가형태를 지닌다는 점에서 우선 그렇다. 특별행정구 장관은 …
[2002-09-24]이라크의 종신 대통령 사담 후세인은 바빌로니아(이라크)의 네부카드 네자르 대왕, 셀주크 투르크(터키)의 살라딘 장군, 이집트의 나세르 대통령 등을 아랍권의 3대 영웅으로 추앙하고…
[2002-09-24]9.11 사태가 가져온 충격과 아픔과 분노는 미 국민의 강한 애국심과 단결로 이어졌다. 그리고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부시 대통령의 의지는 한결같이 강렬하다. 이제 아프간에 이어…
[2002-09-24]이라크와의 전쟁을 놓고서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하다. 18일자 오피니언 난에 실린 ‘흔들리는 미국의 미덕’을 읽으며 여론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았다. 그 글을 쓴 여성은 글…
[2002-09-24]지난주 칼럼 ‘남편은 돈버는 기계인가’를 쓰면서 마음에 걸리는 게 없지 않았다. 가장을 정점으로 한 수직 구조의 우리 가정이 부부가 동등한 위치에 서는 수평 구조로 바뀌어…
[2002-09-21]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는 지난 29일 롱아일랜드 레너즈 팔라조 연회장에서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한인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
이민 단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방 정부의 비협조로 불체자 체포·추방이 늦어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 국…
토요일인 31일(한국시간) 아침 서울 지하철 안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대형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여러 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