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고향은 큰 허공이다. 비어있는 곳에서 왔다가 비어 있는 곳으로 돌아가게 된다. 몸과 마음을 비우고 허공 속에 있으면 절로 편안해 진다. 이것이 비어 있음의 원초적 원리다.…
[2015-04-14]미국에서 알코올 합법화는 1920년부터 13년간 단행되었던 금주령이 해제된 1933년부터 21세 이상 성인에게만 허용해왔으며, 18세 이상 담배구입 연령제한은 1960년대부터 각…
[2015-04-13]17세기 초 중국은 명과 청의 패권 싸움으로 격랑에 휩쓸렸다. 두 강대국 사이에서 조선은 ‘명과 청’ 두 나라 중 한 나라를 선택해야 하는 운명이었다. 이때 조선은 쇠퇴의 길을 …
[2015-04-13]남북통일 방식과 관련해 ‘조용한 흡수통일’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흡수통일은 우리 민족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끔찍한 재난을 가져올 수 있다. 흡수통일론자들의 주장 가운데…
[2015-04-13]봄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사월 초순 아시아 출장길에 주말을 빌어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다. 인천공항에 도착해 리무진 버스를 탔다. 논현동과 역삼동에 있는 세 개…
[2015-04-13]현생인류,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의 개체수가 10억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오랜 세월이 소요됐을까. 12만년이라는 게 과학자들의 추산이다. 그리고 200여년 남짓 한…
[2015-04-13]고등학생 손님이 일주일 동안 집에서 지내다가 떠났다. 한국에서 학부와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있을 때는 용돈벌이로 개인 과외를 했었기에 10대들 만나는 것에 꽤나 익숙했었다. 하지만…
[2015-04-13]연로한 할머니 한 분이 지팡이에 의지하며 정기진찰을 받으려 오셨다. 간병인의 도움도 없이 힘겹게 혼자 버스를 타고 오신 것이다. 간병인에게 다른 일이 생겨 함께 올 수 없었고 근…
[2015-04-11]제이 최씨는 남미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JFK 공항 입국 심사대에 여권을 내밀었지만, 그날따라 입국심사관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최씨의 손목엔…
[2015-04-11]억만장자 워렌 버핏이 재산의 거의 전부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미국 사회에 대한 감사가 있다. 자신이 이룩한 엄청난 부는 따지고 보면 1930년, 최고의 나라 미국에…
[2015-04-11]한 두 주 전에 한국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집무실에 걸려있다는 ‘교육부 직원 미혼자 현황’이라는 통계에 관한 기사를 접했다. 현황표에는 교육부 미혼 직원 통계가 직급별 연…
[2015-04-11]6순이 넘는 나이에 오는 18일 새 장가를 드는 할리웃 외신기자협회(HFPA) 부회장으로 이탈리안인 로렌조 소리아가 얼마 전 이메일로 청첩장과 함께 다음과 같은 글을 보내왔다. …
[2015-04-10]세계 최대기업 월마트를 시작으로 타겟, TJ맥스, 맥도널드 등 유통업체들의 임금 인상 조치가 연쇄적으로 실현되고 있어 미국의 저임금 비숙련 노동자들에게 새봄과 함께 찾아온 반가운…
[2015-04-10]작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은 재난사고 중 최악의 참사다. 시사저널이 광복 이후 한국에 큰 영향을 미친 10대 사건을 발표한 것이 있다. 그 가운데 다섯 번째가 세월호 침…
[2015-04-10]무심코 한국 방송을 틀었는데 ‘아침마당’이라는 프로그램이 흘러나온다. 96세의 김형석 교수가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목요특강을 하고 계시지 않는가. 문득 …
[2015-04-10]20여년전 LA의 로드니킹 사건으로부터 지난해 퍼거슨과 뉴욕 사태까지를 겪고도 비무장 흑인에 대한 백인경찰의 공권력 남용이 멈추지 않는다는 사실이 미국을 절망케 하고 사회를 불안…
[2015-04-10]은행을 비롯한 한인기업들 사이에서 사회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반갑다.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학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 무료 진료의 기회를 제공하는 보건사업, 비영리단체…
[2015-04-10]사람은 물 없이 살수 없다. 아기는 신체의 90%가 물이고, 성인은 70%, 노인은 60%, 그리고 50%면 죽은 목숨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몸에서 물이 빠지고 결국 죽음에…
[2015-04-10]뉴멕시코 차코 캐년에 있는 인디언 구조물은 19세기 이전까지 미국에서 가장 큰 건물이었다. 한국의 아파트 단지를 방불케 하는 이 콤플렉스는 빌딩 하나에 평균 방 200개, 큰 것…
[2015-04-09]몇 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 경제가 암담해 보였다. 재정과 무역적자가 산더미 같이 쌓이고, 이에 따른 공적 부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2001년 9월11일 테러사건 이후…
[2015-04-09]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이희숙 시인·수필가
김정곤 / 서울경제 논설위원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강민수 을지대 첨단학부 교수 한국인공지능학회장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플러싱 커먼스’(Flushing Commons)에 새롭게 들어설 예정인 플러싱 YMCA에‘건축지원금’(Capital F…

“오늘 출범식은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한인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와 희망의 약속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거대한 정치적 언어가 아닌 우리 같…

UC 이사회가 매년 최대 5%까지 신입생들의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는 ‘등록금 안정화 프로그램’을 통과시켜 향후 UC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학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