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 보면 30여 년 전의 일이다. 당시만 해도 옛날이어서 그랬었는지 학생들이 졸업을 할 때쯤이면 학과 교수들에게 선물을 주던 때가 있었다. 그 해 졸업생들은 노란색의 타…
[2011-08-25]아는 사람은 알리라, 왜 갑자기 위대한 대자연의 위엄 앞에서 졸랑대던 인간이 이렇게 말을 못하고 겸손해 지는지! 본 사람은 알리라, 왜 의심했는지 진솔한 대자연의 모…
[2011-08-25]길가에 조용히 피어난 이름 없는 들꽃 아무 곳이나 가리지 않고 피어난다 한세상 욕심 없이 앉은자리 탓 없이 열심히 자유롭게 살다 가리라. 흙…
[2011-08-25]새벽부터 내린 소나기는 아침을 주섬주섬 쓸어 담고 오후 들어서도 울음을 그칠 줄 몰랐다 빈곤으로 빚은 구름더미는 가난을 발라버린 포장도로 위에 …
[2011-08-24]-김대중 대통령 2주기에 즈음하여- 김대중, 그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를 통째로 북한에다 바쳐서 공산국가가 될 것이니 짐 싸서 미국으로, 국외로 떠나자. 실제로 그런 사람…
[2011-08-24]얼마 전에 정보전략분야의 엘리트 탈북자 이모박사와 회동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는 북쪽에 있을 때에도 남한의 청년학생들이 반미운동과 친 김정일 운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들…
[2011-08-23]지난주 대학에 다니는 둘째가 학교로 돌아갔다. 여름 내내 학교에서 일을 하다 휴가차 며칠 집에 들렀는데 일을 계속하러 돌아간 것이다. 그리고 이제 두 주 정도 후엔 3학년이 된다…
[2011-08-23]미국의 한 선박회사 중역이 항로를 개설하기 위해 터키의 이스탄불을 찾았다. 관계자들과의 협상을 끝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부둣가를 거니는데 마침 화물 하역작업을 벌이고 있는 힘센 부…
[2011-08-23]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이하여 추모기념 집회에 참석해 오랜 만에 엄숙하고 경건한 시간을 가졌다. 주최 측에서 세밀하게 준비한 자료와 추모사와 김대중 도서관에서 보내온 …
[2011-08-21]2년 전 이른 봄 홈 디포(Home Depot)에 갔을 때 난(蘭)이 하도 예쁘게 피어 있기에 몇 포기 있는데도 또 사왔다. 그 다음 날 사 온 난을 감상하기 위해 옆방으로 갔다…
[2011-08-21]이번 주의 칼럼 제목을 써놓고 보니 2004년에 필자가 쓴 ‘오바마 대통령(?)’이란 칼럼 생각이 난다. 그 때만 해도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에다가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되었던 43…
[2011-08-21]폭염 속 뙤약볕을 즐기듯 신나게 울어대는 매미들의 합창소리가 창 너머에서 정겹게 들려오는 아침이다. 오늘도 예외 없이 텃밭에 물을 뿌려주고 있는데 널찍한 오이 넝쿨사이를 비집고 …
[2011-08-21]한동안 미 증시가 완만하게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지난 7월 중순부터 상승, 하락의 폭이 커지더니 8월초부터는 그 폭이 더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스탠더드 엔드 푸어스(S&P) 신…
[2011-08-19]8월이면 우리 세대는 항상 8.15 광복절을 떠올린다. 그리고 “8.15 광복, 그 날이 없었다면 오늘의 내가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해 본다. 일제가 한국을 범하는 과정에서,…
[2011-08-19]최근 일본이 자국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명시하고 한술 더 떠서 대한민국이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미국이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
[2011-08-18]-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에 즈음하여 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에 즈음하여 민주, 인권, 정의, 화해, 평화 통일을 위해 ‘행동했던 양심’ 김대중 대통령과 국민의 정부의 …
[2011-08-18]다민족 국가인 이민의 나라 미국의 한인교회가 아직도 오랜 관습의 예배만을 지향하고 판에 박힌 찬양만을 고집하고 있다면 이는 실로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각기 …
[2011-08-18]며칠 전 KBS 뉴스 시간에 반영되는 한 일본 기자가 찍은 북한군인들의 모습을 아내와 함께 볼 기회가 있었다. “차마, 저렇게까지?”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내 눈에 비친 북…
[2011-08-17]산(山)은 진실하다. 사람은 산이 아니다. 인간은 거짓말도 한다. 서울 발 집중폭우에 의한 산사태 보도에 따르면 47명이 사망했다. 피해 지역의 현지답사 보고에서 인재(人災)와 …
[2011-08-17]도탄지고(塗炭之苦)란 말이 있다. 도(塗)는 진창을 말하고 탄(炭)은 숯불을 말하여, 결국 진창속이나 숯불 속에 빠지는 것과 같은 심히 괴롭고 안타까움을 때 쓰는 고사성어(故事成…
[2011-08-16]생후 3개월 아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뉴저지 한인 여성 그레이스 유씨에게 징역 5년형이 선고됐다.13일 뉴저지주법원 버겐…
최근 LA와 뉴욕, 워싱턴을 비롯해 미 전국적으로 이민당국의 강력한 불법체류자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난데일과 스털링…
14일 워싱턴DC에서 육군 창설 250주년을 축하하는 대규모 열병식(퍼레이드)이 열렸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79번째 생일날이기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