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속담에 ‘병(病)은 자랑하라.’는 말이 있다얼핏 생각하면 몸이나 정신에 불편함이 있는 것이 무슨 자랑 거리가 되겠는가 하지만, 창피한 마음에 혹은 주변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기…
[2020-08-26]임신은 병이 아니다. 유산이나 조산기미가 있어 의사로부터 안정을 취하라는 권고를 받은 경우가 아니라면 임신했다고 해서 매일 TV나 보면서 누워 있을 이유가 없다. 웬만한 가사는 …
[2020-08-26]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외출을 안하고 집안에만 있으면서 코로나로 인한 확진자가 되는 것이 아닌 살이 확 찌도록 되었다는 우스갯소리가 유행하기도 했었다. 정말 다들 살이 확 찌었는…
[2020-08-26]최근 한 사십대 초반의 남성이 목과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셨다. 이분은 어려서부터 척추 후만증(Kyphosis)이 있어서 등이 구부정했었는데, 그러다보니 항상 어깨와 목이 항상 무…
[2020-08-26]이제는 중년의 나이로 접어든 두 아들이 우리 곁을 떠나 멀리서 또는 가까이서 부모가 되어 바쁘게들 살아가고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한가로움이 잦아드는 이즈음 세월이 등 떠미는 …
[2020-08-26]# 김지나의 살며 생각하며이 장마철에 여행을 떠났다. 다른 해에 비해 이번 해는 불볕더위로 심각하게 더울 거라는 예상을 했었다. 하지만 예상 밖으로 장마가 길어지고 하늘에 구멍이…
[2020-08-25]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끝났다. 전 세계인들은 환호하고 기뻐한 것이 아니라 아무런 의미도 없는 전쟁으로 수백 수천만의 생명을 앗아가고 폐허와 굶주림만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사실…
[2020-08-25]물결이 쉬어 가고바람이 머물다 가며뭇사람들이 거닐다 가는조그만 포구의 선착장 거리내일의 생각도 잊어버리고오늘의 즐거움 쌓여가는어제의 고달픈 인생들이거침없이 드나드는 포구뱃고동 소…
[2020-08-24]북한은 3중고 위기(제재, 코로나 전염병, 홍수피해)등으로 경제발전에 고난을 겪고 있다. 북한의 노동당은 2016년 제7차 노동당대회에서 채택한 5개년 경제계획이 국가경제와 인민…
[2020-08-24]더위에 못이긴 연못가 나무들연못 속에 뛰어 들었다높이 떠있던 초승달그냥 지나갈 수 없어 풍덩지나가던 밤 바람도 합세하니연못은 온통 축제 분위기수많은 별빛도 연못을 덮으니정겨움이 …
[2020-08-24]한평생 살아온 날들 속우리 가슴 깊은 곳에사랑의 씨앗 심어 놓으시고침묵 속에도 울림 있는기도를 보내 주셨습니다돌아올 수 없는 여행의 길목생의 마지막 순간을겸허히 받아들이시고평온한…
[2020-08-24]나의 얼굴이 내려앉는다주름진 손으로 얼굴을 당겼다가 놓으니나의 얼굴이 내려앉는다벗겨지는 한 장의 껍질이 되어광대뼈 밑으로 내려앉는다길게 늘어진 코와 부처님 귀를 달고턱뼈 아래로 …
[2020-08-23]백일홍이 그렇게곱게 피어 손짓하지만다가갈 수 없는 이방인마른바람이 가을을 재촉하니헤픈 세월이 나이테를 감고한 잎두 잎떨어지는 낙엽잃어버린 말들세월에 실려 간 연가들이제는 손잡을 …
[2020-08-23]#문일룡 칼럼고등학교 1학년만 마치고 미국으로 이민 온 나에게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보다 중학교 때 같이 다녔던 친구들이 더 가깝다. 특히 다니던 중학교가 설립된 지 얼마 안 되어 …
[2020-08-23]#집관리 칼럼에어 덕트 청소를 할 때 가장 먼저 뚜껑을 여는 곳이 바람을 빨아들이는 리턴 벤트인데 벤트 커버를 열었을 때 먼지로 떡이 되어 있는 필터를 발견하곤 한다. 그런 집들…
[2020-08-20]이제는 일상이 되었다. 마스크 쓰고 자주 손 씻고 손 세정제 사용하고, 사람들 만나도 악수 대신 인사만 하고, 가끔 주먹인사 정도 하고. 멀리서 사람이 걸어오면 다른 쪽으로 피하…
[2020-08-20]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좀 쉬었다 가라고 손짓하는 것 같다. 그동안 그렇게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는데, 인생도 이렇게 모든 게 다 잠시 스쳐 지나가는 것 같은 것이 날씨를 통…
[2020-08-20]나의 어릴때 별명은 ‘수박쟁이’ 였다. 기억에는 없지만 수박을 그렇게 먹고 또 먹고. 그 당시 할아버지는 동네 유지였고 한문학자였는데 동네에서 애기가 태어나면 작명을 해 주시고 …
[2020-08-20]입 밖으로 소리내 말하지 않아도 다 안다. 큰 경고 소리가 들리고 사이렌 요란하지 않아도 우리의 마음 저 구석에서 그것을 듣고 있다. 방송마다 신문마다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고 준…
[2020-08-20]#옴니화재의 보험 바로읽기 18지난 칼럼에서는 세탁소에서 보관 중인 손님 옷의 손상이나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는 ‘베일리(Bailee Coverage) 커버리지’를 소개했다. …
[2020-08-19]






















정숙희 논설위원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영화 수필가 
연방하원의원들이 지난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은 임시예산안을 표결하기 위해 53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12일 집결했다. 이날 밤 연방정부 셧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가격이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브라잇 ML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북버지니아에서 싱글 …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이민 절차 전반에 걸쳐 생체정보(biometric data) 수집을 대폭 확대하는 규정 초안을 연방관보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