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1세층 참여 외면....홍보대책 마련 시급
미국이민백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회장:김창원)가 오는 20일 실시하는 기금모금 골프대회에 하와이 한인1세들의 참여가 저조해 이들을 대상으로 백주년기념사업회에 대한 홍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기금모금골프대회를 담당하고 있는 백주년기념사업회 체육분과위 김재권씨는 좬이번 골프대회에는 하와이는 물론 한국에서 참여하는 인사들도 상당수에 이른다좭며 좬대회준비는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보다 많은 한인1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좭고 밝혔다.
지난해 발족된 미국이민백주년기념사업회는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올해부터 2003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하게 될 기념사업의 윤곽을 잡아가고 있는데 이번에 기념사업회 체육분과위가 주최하는 첫 백주년기념사업준비 기금모금 골프대회에는 한인업체들보다 로컬업체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주최측이 1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는 것.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백주년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다른 행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백주년기념사업 준비작업에 한인 1세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시급한 현안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12개 분과위원회와 집행부로 구성된 미국이민백주년기념사업회는 하와이 한인사회 특성에 맞게 1-4세에 이르는 인사들을 각 분과위원장으로 선출해 각종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1세와 2세,3세들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1세들의 경우 영어로 진행되는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겨 왔었고 결국 백주년기념준비사업에 1세들의 관심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었다.
그러나 한국정부를 대상으로 미국이민백주년기념사업의 지원금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하와이가 미국이민백주년기념사업 중심지로서 부각되어야하고 이러한 역할을 하기위해서는 미주내 커뮤니티 1세들의 단합된 움직임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사실이 최근 김창원회장의 한국방문을 통해 드러난 바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백주년기념사업회는 최근 한인1세 중심의 새로운 분과위 조직을 구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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