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에 한인 방범 기동순찰대가 가동된다.
뉴욕경찰자문위원회(회장 유주태)는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 밀집거주 지역 및 상가 방범순찰을 비롯해 안전 비상 연락망을 구성하기 위해 오는 8월 8일 방범 기동순찰대 발대식을 거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주태 회장은 "최근들어 비교적 안전지대로 인식돼 있는 플러싱 공영 주차장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하고 맨하탄에서도 한인 총격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등 한인사회 범죄 발생률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며 "이같은 범죄 발생은 이제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자문위원회는 자동차 한대를 일단 구입, 오는 8월부터 매 주말마다 플러싱 지역 순찰 업무를 벌일 계획이며 추후 2-3대의 차량을 추가로 구입, 맨하탄과 브롱스, 브루클린 지역도 순찰 지역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한편 2년전에도 플러싱 한인회에서 이와 흡사한 순찰 업무를 벌였으나 지속적인 예산 지원 문제로 4개월만에 순찰이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진 바 있어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단행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문위원회측의 지속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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