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한인 변호사 모임인 국제한인변호사회(Internatioal Association of Korean Lawyers·본국회장 신웅식, 해외회장 이광호) 컨퍼런스가 지난 28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맨해튼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2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뉴욕한인변호사협회(회장 헬렌 김)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본국 국제법 전문 변호사 20명을 비롯해 1백여명의 한인 변호사가 참가, 국제분쟁, 지적소유권 문제 등 한미 양국에서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행사 둘째날인 29일에는 ‘전쟁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법적구제’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을 갖고 전쟁 피해자 구제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 한인 변호사들은 2차 대전 한인 징용피해자나 종군위안부 등의 구제 방안 등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신혜원 변호사는 "캘리포니아주는 2차대전 강제 노역자들이 오는 2010년까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법을 제정했다"며 " 이를 근거로 한인 피해자들도 소송을 제기해 현재 소송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첫날 회의에서는 국제분쟁 조정’을 비롯 ‘고용관계’,‘화이트칼라 범죄’ ‘21세기 한인 이민사회를 위한 변호사 역할’등에 대한 토론회가 있었다.
한인변호사회는 지난 88년 창립돼 매년 LA, 시카고, 뉴욕, 서울 등을 돌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이 7번째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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