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로회관 화재예방 교육 "사전예방 인명피해 최소화"
뉴욕한인봉사센터 산하 경로회관은 언어소통이 불편한 한인노인들이 화재발생시 뒤따를 수 있는 위험을 사전 예방하는 차원에서 3일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한인노인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소방교육에서 뉴욕시 소방국 화재예방교육센터의 러셀 펠리시아노 교육관은 "건물 안에 누가 있는지 또는 어디서 어떻게 화재가 처음 발생했는지 등에 대해 현장에서 질문을 하더라도 언어소통이 되지 않을 때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큰 위험이 동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펠리시아노 교육관은 "뉴욕시 소방국이 최근 실시하는 `Get Out Alive’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펠리시아노 소방관은 "특히 노인들은 부엌에서 음식을 조리하다 화재를 일으키는 경우가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며, ▲기름사용 주의와 ▲화재발생 시 냄비 뚜껑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고 ▲화상을 당하면 찬물로 열을 식히고, ▲화재진압이 안되면 911로 신고할 것 ▲부엌과 욕실을 제외한 실내에
화재탐지기를 설치할 것 등에 대해 교육했다.
한인 노인들은 이날 한국어 홍보책자가 없어 영어로 된 시 소방국 안내책자를 받고는 언어소통의 문제가 화재발생 시 본인은 물론 사랑하는 가족들의 목숨까지 앗아갈 위험도 있다는 소방관의 경고에 "화재예방이 최선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한국어서비스 라인도, 홍보책자도 없는 뉴욕시 소방국은 한인들을 위해 봉사할 이중언어가 가능한 전화신고접수원을 모집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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