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1.5세 설립 ‘모델 E사’, 손정의 회장 1,600만달러 투자
세계 최초로 고객의 주문을 받아 맞춤 자동차를 판매하는 이색 온라인 비즈니스를 한인 젊은이가 창업,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7월 세계굴지의 기업 소프트뱅크사를 운영하는 재일동포 기업인 손정의 회장과 아이디어 논의 끝에 1,600만달러를 투자받아 9월 신흥 벤처회사로 문을 연 ‘모델E’사의 조지 김(28세)씨가 곧 화제의 주인공.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1.5세로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하버드대학원에서 MBA를취득한 그는 DLJ 인베스먼트 뱅크에 재직하던 중 비즈니스관계로 알게된 손정의 회장으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원받아 인터넷 벤처기업을 설립했다.
지난주 AP통신도 이색 벤처기업으로 크게 보도한 ‘모델E’사는 고객이 원하는 자동차형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직접 리모델링한 내용을 매니지먼트 회사와 연계, ‘기성품’인 차를 사서 고객의 주문대로 ‘맞춤’을 실현해 준다.
이 회사는 이같은 고객의 개성에다 매달 일정한 페이먼트만 내면 리스부터 보험, 유지, 애프터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확실한 서비스를 보장하는 편리성을 접목해 연수입 10만달러 이상되는 중상층 이상의 희소추구심리를 공략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30마일 남쪽, 프리몬트의‘모델E’본사에서 일하고 있는 조지 김씨는 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사업 전망과 관련 "일이 창조적이어서 너무 재미있고, 맞춤 자동차라는 파격적 아이디어로 시작한 만큼 개성과 편리성, 희소성의 가치가 요즘의 세태에 부합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윌리엄 사나나 리등 동료 3명과 ‘모델E’를 공동창업한 김씨는 현재 이 회사의 신규 비즈니스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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