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시간대 조사 결혼 26%, 동거 50%... 상대는 백인 선호
타 인종과 혼인·동거하는 한인을 비롯한 동양인의 비율이 다른 인종들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시간 대학교 사회조사기구(ISR)가 타 인종과의 혼인·동거비율을 토대로 최근 연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타 다른 인종보다 동양인들이 타 인종과 혼인·동거하는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0년 인구센서스 기록을 토대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백인과 흑인계의 약 95%정도가 혼인과 동거의 대상자를 같은 인종 중에서 선택하고 있으며, 타 인종에서 상대자를 찾는 비율이 5-8%내외인 반면, 동양인의 경우, 결혼 대상자의 26%, 동거인의 50%가 타 인종과 결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타 인종과 혼인·동거하는 동양인의 비율은 히스패닉계가 타 인종과 결혼(19.5%) 또는 동거(28.2%)하는 비율보다도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동양여성의 25.1%와 동양남성의 15.8%가 백인과 결혼했고, 동양여성의 44.6%와 동양남성의 37.3%가 백인과 동거한 것으로 조사돼, 동양여성보다는 남성이, 그리고 여타 다른 인종보다 백인과의 결혼이나 동거비율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흑인의 경우 92.8%가 같은 흑인과, 백인계의 95.9%가 같은 백인계와 결혼했으며, 이들의 같은 인종과의 동거율도 각각 88.5%와 93.6%로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연구조사에 참여했던 데이빗 해리스씨와 히로미 오노씨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동양여성들이 성적매력이 풍부하다는 미국남성들의 전형적 인 생각 ▲외국여성들을 미국으로 데려오는 군인들의 수 증가 ▲흑인과 라틴계보다는 동양인들이 백인밀집지역에 더 가까이 살고 있는 지리적 환경 등을 원인으로 지적하고, 전형적인 생각 뿐 아니라 이 같은 경제적인 요인도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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