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자바시장의 한인의류도매업소 업주들은 지난 몇년동안 현금으로 음성 거래해왔던 ‘키 머니’(Key Money) 지불 내역을 ‘문서화’시킨후 IRS에 세금 보고해 키 머니 관행에 제동을 거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인의류협회(회장 강용대)는 이에 대한 일환으로 조만간 공인회계사를 협회로 초청해 한인업주들이 지난 10년동안 건물주에게 지불한 ‘키 머니’ 내역을 1099W폼에 기재해 IRS에 세금 보고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의류협회의 이같은 방침은 ▲업주가 건물주에게 지불한 키 머니를 IRS에 보고 할 경우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건물주측에서도 반드시 세금 보고를 해야 하므로 무리한 액수나 현금 키머니 요구가 줄어들고 ▲업주측은 건물주에게 키 머니를 주었다는 근거를 남길 수 있어 나중에 문제가 발생해도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등의 요인 때문이다.
강용대 회장은 "현재 길 세디요 의원이 주의회에 상정을 추진 중인 법안이 시행되려면 상당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법안의 주 내용을 토대로 협회 차원에서 미리 실시하는 것" 이라며"몇년전에 지불한 키 머니라도 업주가 세금보고하면 소급해서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에 따르면 일부 유태인 건물주들은 업주로부터 키 머니를 수표로 받은후 1099W폼으로 매년 세금 보고를 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건물주들은 키 머니를 현금으로 받고 세금보고를 하지않고 있다.
의류협회는 자바시장에서 키 머니를 근절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시위를 오는 8일 오후2-4시까지 가질 예정으로 있다.
한편 길 세디요 주 하원의원이 추진중인 키 머니 관련 법안은 조만간 의회에 상정될 예정으로 주요 내용에는 큰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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