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의 인터넷 이용자 수는 초고속 디지털 전송망인 DSL의 급신장에 힘입어 전년보다 52%가 증가한 6,870만명에 달했다고 텔레커뮤니케이션스 리포츠 인터내셔널(TRI)의 최신 보고서가 밝혔다.
지난주 발표된 이 보고서는 또 일부 무료 다이얼 호출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실패로 무료 다이얼 호출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DSL을 이용하는 고객수는 지난해 4/4분기 중 86%가 늘어난 230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고객들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받기 위해 케이블망보다는 DSL을 강력히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DSL과 케이블 서비스 고객들을 합치면 미국 전체 인구의 약 10%가 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초 광고를 실은 무료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고객의 관심을 빠른 속도로 끌어 모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연말께는 초고속 서비스로 눈을 돌리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무료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식어들었다.
보고서는 그러나 아직도 미국 내에서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1,48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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