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한해동안 뉴욕시에서는 890명의 한인이 태어나고 25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보건국(DOH)이 최근 발표한 ‘1999년 뉴욕시 출생 및 사망률 통계자료에 따르면 99년도 한해동안 태어난 890명의 한인 신생아중 553명은 퀸즈에서 출산됐으며 맨하탄에서 139명, 브루클린에서 50명, 브롱스에서 42명,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28명이 각각 태어났다.
또한 불법 체류자와 타지역 거주자 등 뉴욕시 주민으로 등록이 안된 한인 가정에서 태어난 아기는 78명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한인 출생률은 지난 91년부터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1년부터 98년까지의 뉴욕시 한인 출생률을 살펴보면 91년 1,391명, 92년 1,314명, 93년 1,178명, 94년 1,101명, 95년 1,094명, 96년 1,057명, 97년 941명, 98년 917명 등 계속 줄었으며 99년에도 890명으로 감소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한인들에 비해 중국인의 경우 99년 한해동안 무려 5,216명의 신생아가 뉴욕시에서 태어나 인구면에서 한인들과 큰 차이가 있음을 보였다.
한편 99년 사망한 한인 251명중 대부분인 178명은 퀸즈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전체적으로는 99년 한해동안 12만3,739명이 태어나 98년도에 비해 약 1%가 줄었으며 사망자는 6만2,470명으로 98년도의 6만1,010명에 비해 조금 늘었다.
병으로 사망한 시민들중에는 심장병이 2만5,7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는 2,020명에 달했다.
99년 집계된 뉴욕시 전체 인구는 732만2,564명으로 이중 남성이 이중 남성이 343만7,667명, 여성이 388만4,897명으로 나타났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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