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발레스 시카고 교육청장 시카고 공립학교는 데일리 시카고시장의 각고의 노력으로 5~6년전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이 자리를 통해 배 김, 로버트 강, 제인 리, 미네 가르시아 등 공립 교육제도 개발을 위해 열정을 다했던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미국 역사가 전세계의 역사를 함축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을 만큼 다양한 민족의 복합적인 역사를 갖고 있는데 아직도 시카고공립학교는 다양한 문화권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시카고공립학교에도 변화의 물결은 조금씩 일기 시작, 4년전에는 필수로 요구되지 않았던 외국어 과정이 지금은 필수 과정으로 됐다.
또 요즘에는 12개의 학교에서 외국어 과정을 신설, 가르치고 있다. 2년내 관련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아시안어 수업을 학점 취득 과목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중 언어 교육 과정을 도입하는 것은 교육적인 발전이 아니라 경제적인 발전과 더 밀접하다고 말할 수 있다. 현재 5개의 학교로부터 외국어를 선택한 65명의 학생들이 아시안어를 공부하고 있고 내년에는 125명이 같은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같은 학생들을 위해 언어 과정 개설을 계획하고 있는 대학교들이 점차로 늘고 있다.
시카고 공립학교에는 전체 학생의 4%에 해당하는 14,000명의 아시안 학생들이 있는데 대부분 학업 성적이 우수한 편이다. 이들 중 6~7%는 매그넷 스쿨에 다니고 있다. 아주 작은 숫적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은 학업 성적이 대체로 우수하다.
이들의 우수한 학업 성취율은 개인의 능력을 고무시키는 건전한 가족관과 부모와 커뮤니티가 함께 한 자녀를 키우는 독특한 아시안식 교육 방식 때문인 듯하다. 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권의 커리큘럼을 창출해내기 위해서는 각 애스닉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교육 관련 위원회의 후원이 필요하다.
다양성은 시카고가 자랑하는 이슈이다. 심각한 교사난을 겪고 있는 시카고 공립학교를 위해 올해는 200명의 외국인 교사를 등용할 예정이며 이들 중 65명이 아시안국 출신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