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치명적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뇌막염이 올들어 메릴랜드 전역에서 증가했다.

주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뇌막염 발병은 13건이 발견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6건보다 두배이상 많았다.

보건국 관리들은 뇌막염균은 키스나 음료수잔을 같이 사용하는 것등의 접촉에 의해 전염되지만 환자들간에 상호 접촉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병으로 지난 1월 11일에는 타우슨대 3학년 여학생이 심한 열병증세를 보여 병원에 옮겨진지 5시간만에 숨지기도 했다.

또 카키스빌 워렌초등학교의 5학년 교사가 발병해 교육관계자들을 긴장시켰고, 밀포드밀 아카데미의 11년생과 메릴랜드대 의대생, 랜돌스타운고교 및 롤낸드파크 컨트리 스쿨, 브라이언 마울 스쿨 학생들에게서도 발견됐다.
발병자는 7-61세 사이의 다양한 연령층에 나타났지만 대부분 10대들이었다.

뇌막염은 발열, 두통, 발진, 메스꺼움 및 만성피로와 목이 뻣뻣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