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추라 카운티 법원
▶ 비지니스 지장없게 컴퓨터, 팩스등 설치
벤추라 카운티 법원에는 소환된 배심원들이 재판에 임하는 배심원 패널로 선정되기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지루함과 시간을 낭비한다는 부담감을 줄여주기 위한 비즈니스 센터가 마련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전국 최초로 알려진 배심원 대기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센터는 법원 배심원 조정실 옆의 300스퀘어피트 공간에 설치됐다. 법원에서는 이 곳에 8개의 칸막이 된 책상을 설치하고 컴퓨터와 포터블 컴퓨터를 꽂을 수 있는 공중전화를 각각 배치했다.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포토카피나 팩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이 센터는 인터넷이나 컴퓨터, 전화를 이용하여 업무를 보는 비즈니스인들에게 "배심원 의무를 다하면서도 거의 정상업무를 할 수 있다"는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센터가 개설된 후로는 배심원 후보로 출두하면서 아예 랩탑과 서류가방을 들고 출근하듯 법원 문을 들어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이 비즈니스 센터는 주대법원장인 로널 조지 판사가 배심원들이 바치는 시간에 대해 법원은 감사를 표해야 한다고 촉구한 후 전격적으로 세워졌다.
이용률이 기대보다 더 높아지면서 벤추라 카운티 법원 시스템은 이 센터의 시설 개선에 최근 5,000달러를 더 투입했다. 또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포토 카피머신과 팩스머신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기업에 도네이션을 요청해 놨다.
벤추라 카운티는 이외에도 지난해에는 배심원으로 불려온 후 하루 이상 재판 배심원단에 선정되지 않으면 그로써 배심원 의무를 면제한다는 조례도 제정, 시행하고 있다. 또 1년에 한번 이상은 배심원 업무에 걸리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한편 58개 지역에 법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LA카운티도 점차 배심원 후보들의 불편을 덜거나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심원 대기실에 의자와 매거진, TV, 공중전화 등의 기본시설 외에 무료 인터넷 접속장치 등을 개설하는가 하면 카운티 박물권 무료 입장권도 선사하며 배심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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