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식만 있으면 한인회가 갖고 있는 문제는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12일 본사를 방문한 김기철 한인회장 후보는 한인들이 한인회에 관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인회 이사장까지 역임했다는 경력 때문에 한 모임에 참석했다가 ‘한인회가 이룩한 것이 무엇이냐’ 고 심한 욕설을 들었다"며 "많은 한인들이 한인회에 대해 무관심과 불신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회장에 당선되면 이러한 불신을 해소하고 동포들을 위해 한인회가 존재한다는 모습을 심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이런 결과로 한인회에 대한 애정이 생겨 회비 20달러씩만 낸다면 한인회의 재정문제는 해결된다"며 "이를 토대로 한인사회와 한인회가 하나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렇게 한인회가 자립하면 정부기금을 포함한 주류사회를 향한 각종 사업도 자연스럽게 펼쳐 우리의 위상이 높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후보는 이번 선거를 한인사회 축제마당으로 만들겠지만 향응 등 과열되지 않는,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후보는 또 "회장에 당선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장직을 그만뒀을 때 한인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본인은 이를 위한 뚜렷한 가치관과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후보는 이외에도 "회장이 바뀔 때 마다 전대 한인회장들이 구상했던 프로그램이 단절된 사례가 많았다"며 "26대 한인회가 추진하던 한인회관의 커뮤니티 센터 전환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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