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서 나타나는 광우병인 변종 크로이츠야콥병(VCJD)의 전염 우려로 30세 이하 젊은이들의 장기기증이 제한돼야 할 지도 모른다고 가디언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의 폴 브라운 박사와 에든버러 CJD조사팀장 로버트 윌, 광우병 및 CJD 정부자문위원 레이 브래들리 등 미국과 영국 과학자들이 미국 질병 통제센터에 제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제시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 보고서가 일부 장기이식에서는 30세 이상된 사람들에게서 추출한 조직들만을 사용해야 할 것이며 특히 각막이식수술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함으로써 이식수술용 장기공급 체계에 새로운 우려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증자의 나이를 제한하는 것은 VCJD 환자의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었기 때문이다. 브라운 박사는 그러나 이 문제를 거론해 수용 가능성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특히 안구는 뇌와 연결돼있고 신체 중 전염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어서 기증제한의 시험케이스로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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