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새 봄과 함께 워싱턴에 온다.
조수미 초청 음악회는 3월3일(토) 저녁 8시 훼어팩스에 위치한 조지 메이슨대 센터 포 디 아트(Center for the Arts) 콘서트 홀에서 막을 올린다.
조씨는 지난해 1월 워드 오브 라이프 처치(Word of Life Church) 공연에 이어 꼭 1년만에 워싱턴 무대에 다시 서게 된 것.
조씨는 이번 공연에서 그의 섬세한 감성과 뛰어난 순발력을 바탕으로‘고독’‘그대 있음에’등의 한국 가곡과 롯시니의‘라 프로메사’, 구노의‘세레나데’, 베르디의‘라 트라비아타’ 중의 아리아와 미국 모던 음악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음악회를 주최하는 문성길 서울대 동창회장은“바쁜 이민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아름다운 음악과 만남의 기회를 갖고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자랑스런 한국인의 예술혼을 미국사회에 알리고자 이번 음악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조씨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 재학중 83년 이탈리아로 유학, 명 음악가의 산실‘산타 체실리아 음악원’에서 성악 수업을 받았다. 85년 나폴리 존타 국제 콩쿨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라 스칼라’(88년)‘메트(89)’‘코벤트 가든(91)‘빈 국립오페라(93)’‘파리오페라(93)’등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차례로 공연하며 프리마돈나로 떠올랐다.
조씨는 지난해 대중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크로스-오버 앨범 음반‘온리 유(Only You)’를 발표, 50만장 판매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최근 오페라 아리아 곡들을 모은‘오페라 러브’를 출시했다.
티겟은 A석 100달러, B석 75달러, C석 50달러.
▲문의(703)9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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