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BWI)은 지난해 1,960만명의 승객이 이용, 7년 연속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워싱턴지역의 덜레스국제공항을 따라잡고 있다.
BWI는 작년 이용객이 99년에 비해 12.4%나 늘자 1만2천대 규모의 주차장 및 도로 증설 등 13억달러의 확장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BWI 관계자들은 BWI가 26개월째 두자리수 성장을 계속한 반면 인근의 레이건공항이나 덜레스 공항의 경우 최근 수개월간 정체나 감소세를 보여, 이 추세가 계속되면 올 중반에 BWI가 덜레스를 추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WI의 최대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은 작년 전년도에 비해 29%가 늘어난 660만명의 승객을 실어날랐다. 사우스이스트항공은 북동부지역의 승객이 계속 증가, BWI를 포함 이지역의 항공편수를 매일 100편 이상 증설할 계획이다.
이와달리 99년보다 7.3%증가한 470만명의 승객이 이용, BWI의 두 번째 큰 항공사인 US에어웨이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과의 합병으로 주로 심야시간대 30편의 취항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당국 및 공항관계자들은 군소항공사의 취항이 꾸준히 늘고 있고, 올초 첫 취항한 에어 링구스와 가나 에어웨이 등 국제노선의 출발이 순조로워 공항 이용객의 증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몰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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