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에로헤드의 서쪽에 위치한 블루제이의 유명한 아이스 스케이트장 ‘아이스 케슬’의 지붕이 14일 아침 2피트 높이로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져 내렸다.
이날 붕괴사고로 피겨스케이트 챔피언 미셀 콴과 여러 명의 올림픽 스케이팅 스타들의 훈련장으로 사용되어 왔던 아이스 케슬은 지붕과 아이스링크가 맞붙은 듯한 폐허로 변해 버렸다.
이날 지붕 붕괴사고는 전날 내린 폭설로 직원들이 출근하지 못한 상태에서 발생,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건물 안에는 매니저가 있었으나 거의 다치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그러나 2만4,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아이스 케슬 건물 지붕이 내려앉으면서 건물벽 잔해들이 인근 모빌홈 팍을 덮쳐 가까이 있던 3개의 모빌홈이 피해를 입었다.
아이스 케슬사의 홍보디렉터 신디 랭은 "사고 원인은 지붕이 눈 무게를 지탱치 못해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고 "그러나 당시 건축주는 이 건물이 2피트 높이의 눈보다 더 무거운 힘이 가해져도 견딜 수 있는 재료로 세웠기 때문에 눈 무게로 무너졌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루제이의 아이스 케슬은 랭의 모친이자 전 피겨 스케이팅 스타 캐롤 프로브스트에 의해 하이웨이 189번과 노스 베이 인근에 세워져 83년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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