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옥스나드에 사는 이용윤입니다. 약 30년전 플로리다로 이민온 이충수를 꼭 만나보고 싶습니다. 충수는 서울 신당동에 있는 성동중고등학교(중학교 9회, 고등학교 2회) 동창입니다. 6년 친구인 셈이죠. 충수는 지난 63년에 졸업했으며 70년께 약혼녀가 간호사로 이민올 때 같이 미국에 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때 한국에는 충수의 홀어머님과 누나, 남동생이 살고 있었습니다. 충수가 미국에 온지 얼마 후에 사진을 동봉해서 제게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당시는 전화하기도 힘들고 제가 제대로 서신연락을 하지 못해 소식이 끊기고 말았습니다.
저희 집은 학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우리집에 탁구대가 있어 집에서 많이 놀았습니다. 방과후에는 저희 집이 충수, 이정궁, 이환길, 이웅배등 친구 5-6명의 집합소였습니다.
특히 충수네와 우리는 아래 윗집에 살았습니다. 충수는 마른체구에 키는 163-165cm정도로 기억됩니다. 내성적이라 비교적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저는 89년 11월 미국에 왔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고보니 옛날 친구가 몹시 그립군요. 제가 해병대 복무할 때 같이 찍은 사진을 동봉합니다. 친구나 친구의 연락처를 아시는 분은 꼭 연락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용윤 (805)983-3348, 646-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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