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사용여부를 놓고 논란이 되어 왔던 시카고 북부와 북서부 서버브의 신규 지역번호인 2-2-4의 사용이 당분간 어려워질 전망이다.
일리노이주 상무위원회(ICC)는 14일 전화회사들이 수천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비축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그동안 주장되어오던 신규 지역번호의 사용을 거부하고 아울러 전화회사를 상대로 전화번호 보존에 관한 주와 연방규칙의 위반여부에 대한 감사를 명령했다. 따라서 당초 금주로 예정됐던 전화회사의 신규지역번호 발표도 무기한 연기됐다.
그 동안 시민 유틸리티위원회(CUB)를 포함한 여러 단체에서는 신규 지역번호도입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또한 CUB는 AT&T사는 자신들의 전화번호중 8%만 사용했고 MCI사는 22%만을 사용해 상당수의 전화번호가 사용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CUB의 마틴 고헨 디렉터는 “ICC는 일리노이의 전화회사들에게 전화번호를 너무 많이 비축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면서 “ICC가 전화업계에 대해 강경자세를 유지할 경우 새로운 지역번호의 도입은 무기한 연기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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