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경 신임 총영사는 17일 LA도착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문화와 역사의 우수성을 미국사회에 알리고 동포사회의 정치력 신장과 타인종과의 화합을 도모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 총영사는 20일 총영사관 직원들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21일 한인언론사 및 단체예방, 22일 LA한인회 주최 환영만찬회등 바쁜 일정을 시작한다. 다음은 성 총영사와의 일문일답 내용.
부임소감은.샌프란시스코 부영사로 재직하던 시절(72년) ‘나도 언제 LA총영사를 해보나’ 동경하곤 했었다. LA한인사회는 전세계 해외동포사회의 중심지로써 할 일도 많고 중요한 자리이며 그동안 눈부신 질적, 양적 성장을 해왔다. 맡은바 직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업무분야는 무엇인지.한국과 한인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다. 한국문화와 역사의 우수성을 미국사회에 알리고 동포사회 지도자들과 협의, 한인사회와 본국과의 유대관계를 증진시키는데 힘쓰겠다. 또 한인들이 주재국의 참정권을 적극 행사하고 타 인종과의 화합을 통해 위상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겠다.
동포사회 현안사업과 관련해서는.동포사회의 사업들은 동포들 스스로 알아서하고 총영사는 그같은 사업들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뒤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의 근무경험은.72년∼76년까지 샌프란시스코 부영사를 지냈으며 97년∼2000년에는 호놀룰루 총영사로 일했다. LA는 미국에서의 세번째 근무지가 된다.<하천식 기자>
<약력>▲44년 충남 예산 출생 ▲경복고, 서울대 정치학과 졸 ▲70년 외무부 입부 ▲72년 주 샌프란시스코 부영사 ▲80년 외무부 동아프리카 과장 ▲86년 주 노르웨이 참사관 ▲93년 주 네팔대사 ▲96년 외무부 문화협력국장 ▲97년 3월 호놀룰루 총영사 ▲2000년 외교통상부 자문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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