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LA경찰학교 졸업식에서 지미 유(28), 김정환(27) 경관등 등 2명의 한인이 새로 경찰에 임관됐다.
버나드 팍스 경찰국장을 비롯 경찰관계자들과 임관경찰관,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졸업식에서 2명의 한인 경관을 포함, 53명의 경관이 새로 탄생했다.
이날 임관한 지미 유 경관은 "어릴 때부터 경찰직을 소망해왔기 때문에 늦었지만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환 경관은 "대학졸업 후 3년간 안정된 직장에 정착했지만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던 일을 과감히 선택했다"며 "한국어 소통이 원활하다는 장점을 살려 한인들에게 봉사하고 몇 년 경험을 쌓은 뒤에는 형사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 경관은 유기청(57), 유옥님(55)씨의 1남 2녀중 둘째이며 김 경관은 김태동(57), 김복희(56)씨의 3남중 막내이다. 유 경관은 웨스트 LA 경찰서에서, 김경관은 센트럴 경찰서에서 각각 첫 근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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