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나스닥종합지수가 12일 개장과 함께 폭락해 오후 3시30분 현재(현지시간) 114.33포인트가 하락한 1,937.67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과 함께 급전직하, 30분만에 심리적 저지선인 2,000선이 붕괴되면서 3% 이상 폭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역시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나스닥종합지수는 3.4% 떨어진 1,937.67을 기록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 하락한 10,295.93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2% 떨어진 1,188.05를 기록했다.
기술주들은 시스코 시스템스가 감원계획을 발표한데 악영향을 받아 전 업종에 걸쳐 하락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장비 메이커인 시스코 시스템스는 지난주말 통신장비시장의 위축이 예상했던 것에 비해 더 오랜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지적을 하면서 8.000명에 달하는 감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네트워킹주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것도 기술주에 대한 투자분위기를 위축시켰다.
지난주 금요일인 9일 나스닥종합지수는 지난해 3월10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59% 이상이 폭락한 2,052에 마감됐었다.
본국의 증시도 지난주말 나스닥의 폭락에 영향받아 지지선이라는 550선이 12일 무너졌는데 계속되는 나스닥지수의 영향으로 13일에도 본국증시는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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