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비롯한 아시안계 인구가 뉴저지주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미 센서스국의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된 가운데 한인사회에 대한 미 주류 언론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버겐 카운티 일간지인 ‘레코드’지는 ‘동양이 북부 뉴저지를 만나다’라는 제목의 12일자 1면 톱기사를 통해 팰리세이즈 팍을 비롯한 지역 한인들의 삶에 대해 상세하게 보도했다.
이 기사는 뉴저지 한인 교육위원들의 말을 인용,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계 인구가 급증하고 사업도 번창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치적인 목소리는 낮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활발한 유권자 등록과 사회봉사 활동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제이슨 김 팰리세이즈 팍 교육위원은 "’침묵은 금이다’라는 한국의 유교사상이 미 정계 진출을 막는 장애물 중 하나가 되고 있다"며 미 주류사회의 진출하기 위해서는 미 문화에 대한 지식과 도전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또한 이해선 팰리세이즈 팍 한인 학부모회장의 가정을 소개하고 한인 1세들이 느끼는 사회 및 문화적인 갈등과 2세들과의 관계에 대해 보도했다.
이씨는 "영어를 잘 못하는 한인 1세들에게 있어 언어장벽이란 주차 티켓에서부터 자녀가 다니는 학교 교사와의 상담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며 언어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성공적인 이민 생활의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한편 AP 통신도 이날 기사에서 급성장하는 뉴저지 아시안 인구에 대해 보도했다.
AP 통신은 이 기사에서 연인철 팰리세이즈 팍 상공회의소 전 회장의 이민 생활을 소개한 뒤 연씨를 비롯한 많은 한인들이 뉴저지주에 정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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