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를 이용한 범죄를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경찰과 시의회가 총기규제에 힘을 합치고 나섰다.
시의회 공공 안전위원회는 19일 일명 ‘포켓 로켓’으로 불리는 소형 권총의 판매를 아예 금지하자는 안을 통과시켜 시의회에 송부했다. 이들은 빠르면 21일에 열릴 전체 시의회에서도 이를 승인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마이크 퓨어 시의원이 제안한 이 소형 권총판매 금지안은 길이가 6 3/4인치 이하에 높이가 4 1/2인치 이하인 권총은 LA시에서 팔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같은 소형 권총은 포켓 속에 숨기기가 쉬워 범행에 많이 이용되기 때문이라고 제안 동기를 밝혔다.
이와 비슷한 조례는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시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다.
이날 시의회에 송부된 소형 권총 판매 금지안은 그러나 전국 라이플 협회 등이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장애자나 여성들은 보다 작은 호신용 권총이 필요하다"며 이 조례가 통과될 경우 이들의 희생이 많아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의회는 최근 수년 동안 총기규제 관련법을 6개 이상 제정했다 ‘새터데이 나잇 스페셜’로 불리는 싸구려 권총의 판매를 금지시켰는가 하면 다연발 탄창 총기 금지 및 방아쇠 잠금 장치나 총기 소지자만 사용 가능한 장치를 총기에 의무화시키는 등의 조례를 차례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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