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크랜드 PLU에 무차별 총격사건...범인도 자살
타코마 교외의 파크랜드에 있는 기독교 명문 퍼시픽 루터란 대학에 17일 하오 외부인이 침투, 권총을 난사하는 바람에 음대교수 한 명이 어이없게 사망했다.
경찰은 범인이 기숙사 통로에서 이 대학의 제임스 D. 할러웨이(40) 교수에 총격을 가해 현장에서 숨지게 한 후 자기 머리에 권총을 발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하오 숨졌다고 밝혔다.
유명한 오르간 연주가이기도 한 할러웨이 교수는 범인이 무차별적으로 발사한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22구경 권총을 수거했다.
타코마에 거주하는 55세 남자로 밝혀진 범인은 이날 자신과 언쟁을 벌였던 여교직원에게 분풀이를 하러왔으나 그녀가 캠퍼스 내에 보이지 않자 다른 교직원들에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목격자의 말을 빌어 범인이 매우 화가 난 듯 단호한 표정이었으며 사전에 치밀하게 연습한 듯 침착하게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이 찾고 있던 여교직원이 타주 출장중임을 알면서도 아무 관계없는 할러웨이 교수에 총격을 가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1890년 개교한 퍼시픽 루터란 대학은 인문과정과 전문 프로그램을 갖춘 4년제 종합대학으로 미국 루터란 복음교회재단에 의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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