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 입양부모 모임 KAAN 주최, 7월27-29일 시애틀서
미국인 입양부모들이 연대해 조직한 미국의 한인 입양아 입양부모 모임인 KAAN(회장 크리스티 윈스턴)은 입양아와 입양부모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 체험담을 나누는 연례회의를 7월27일부터 29일까지 연다.
첫해 로스앤젤레스, 지난해 뉴저지에 이어 올해는 워싱턴주의 시애틀시에 있는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입양아 출신 재미동포와 입양부모, 현지 한인회 관계자 등 수백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입양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 출신 입양아의 미국 적응문제 등을 다루게 된다.
특히 지난해 11월 고국인 한국에서 혈전 끝에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던 입양아 출신의 여자복서인 킴 메서(35. 한국명 백기순)가 주요 연사로 나와, 국제 여자복싱협회(IFBA) 주니어 플라이급 챔피언이 되기까지의 체험을 털어놓으며, 입양아인 자신이 왜 복싱을 하게 되었는지를 밝힌다. 입양아 출신인 신호범(66. 미국명 폴 신) 워싱턴주 상원의원 역시 자신이 인종적 차별 등 각종 장애를 극복하고 주류사회에 편입할 수 있었던 경험담을 들려주며, 이외에도 입양아 출신의 작가와 공직자, 학생 등이 모여 차별 극복과 결혼 등 사회 적응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행사 기간에 청소년들은 인종차별에 대처하는 법을 주제로 한 포럼에 참여하는 등 자신들의 체험을 공유하며 공동체 의식을 다진다.
또한 입양 어린이를 위한 행사로 시애틀 아시아 미술박물관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가정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회 관람이 있으며, 매일 전통놀이 체험 등 한국의 고유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입양아 문제에 관심이 있거나 이 회의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KAAN 홈페이지(http://www.kaanet.com)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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