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교육청가족은 소년ㆍ소녀가장과 난치병 학생 등 불우한 청소년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사랑의 씨앗’을 뿌려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도 교육청가족이 전개하는 ‘작은 사랑의 씨앗’운동은 IMF 한파가 한창이던 지난 98년 1월 불우한 학생들이 늘면서 도교육청 직원들이 작은 정성이나마 불우 학생을 돕자는 계획에서 시작됐다.
도교육청 공보감사담당관실 직원이 앞장선 이 모금 운동은 도교육청 직원들의 월급에서 1,000원미만의 자투리 동전을 기탁하는 것으로 뿌리를 내렸다.
이 운동은 99년부터 본격적으로 제주전역으로 번져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면서 현재 교육행정기관 15개소, 초ㆍ중ㆍ고 170개소, 기업체 18개소, 금융기관 19개소, 각종단체 34개소, 독지가 등 지역사회로 확산돼 연 인원 1만 8,700여명이 참여 성금액이 2억원을 넘어섰다.
작은 사랑으로 모은 이 성금은 학생가장 348명, 투병학생 94명, 복지시설ㆍ특수학교 4곳등에 1억 1,100여만원을 지원했다.
김태혁 교육감은 "이 운동에 동참해 준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모금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더 많은 사회의 어려운 학생과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재환기자 jungj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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