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의 은공을 기리는 ‘2001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가 지난달 28일 발보아팍 재향군인 회관에서 열렸다.
SD 한미교류협회(회장 정병애)가 4회째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참전용사 및 가족을 비롯 구본율 영사, 홍주민 한국관광공사 LA지점장, 이영문 한미노인회장, 밥 필러 및 랜디 듀크 커닝햄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등 200여명이 참석, 3시간여의 다양한 잔치를 즐겼다.
성정경 LA총영사는 구본율 영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50여년 전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젊음을 바쳐 싸운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고를 한국민들의 가슴속에는 아직도 생생히 각인돼 있다”고 감사하고 한·미 양국의 우정을 돈독히 해가는 한미교류협회에도 사의를 표했다.
한국의 발전상을 담은 비디오가 상영되는 가운데 한국 음식을 대접하고 한국 고전무용(임환초 무용단)을 선사한 이날 잔치에서 구본율 영사는 한국전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휴전협상에도 관여한 밥 출리 은퇴 해병대령(85)에게 한국 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가 수여하는 ‘평화대사’ 선포장과 한국전 참전기념 배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촛불을 밝혀들고 테러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한 참석자들은 ‘아리랑’을 제창하며 산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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