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L 3개지점 빼고 나머지 영업소로 격하
테러이후 수요급감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들이 감원, 항공권 발매 시스템 혁신 등을 통한 조직 개편으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각도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시카고-한국간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항공 시카고 지점도 14일 3명의 감원 소식과 애틀란타 지점이 영업소로 격하, 시카고 지점 산하로 된 것을 공식 발표했다.
이와관련 송성회 차장은 “전에는 항공티켓이 필요한 여행사가 발매부를 방문, 티켓을 찾아가야했다. 그러나 9월말부터 각 여행사가 많은 항공업계가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는 ARC(Airline Reporting Corp.) 티켓을 사용토록해 발권, 예약업무에서 소요되는 인력, 과정을 간소하게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LA, 뉴욕, 시카고 지점을 제외하고 모두 영업소로 격하시키고 종전까지 비행기가 취항하던 다른 지점들은 직원이 8명 정도의 영업소로, 나머지 영업소들은 직원 2-3명을 두고 지역사무소의 명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시카고 지점에 따르면 9·11 테러와 탄저 테러이후 한국에서 시카고로 오는 방문객은 40여%, 시카고발 한국 방문객은 20여% 감소, 시카고 지점서만도 월평균 40-5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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