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만큼은 미국에 질 수 없지요"
이번 주말 8강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일 멕시코의 축구 팬들은 "축구에서는 미국보다 한 수위"라며 "미국보다는 8강전의 대 독일전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운타운의 의류업소 ‘ENC’의 멕시코 종업원인 헤수스 멘추어는 "매일 2게임을 보고 있다"며 "경기 경험이나 선수 개개인의 실력 등을 보더라도 반드시 미국을 이기고 8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 오피니언’지의 마릴루 메자 기자는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초반 고전으로 인해 2차례의 감독 교체와 50여명의 선수를 투입한 끝에 힘들게 본선에 진출했지만 미국은 이길 것"이라며 "이탈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자 기자는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그동안 침체됐던 분위기를 반전, 멕시코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는 지난 98프랑스 월드컵에서 한국에게 첫 패배를 안겨주었으며 총 12회의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북중미 최대의 축구강국이다. <김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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