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7년까지 외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원어민교사 5,000명이 한국으로 초청돼 일선 학교에 배치된다. 특히 교육인적자원부는 원어민교사의 상당수를 해외동포 2세로 충당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23일 "정부가 구상 중인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 국가의 실현’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재정경제부와 함께 초·중·고 학생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로 하고 이 같은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의 외국어 교육 강화방안에 따르면 5,000명 가운데는 영어 원어민 교사가 4150명, 일본어 700명, 중국어 150명이 포함돼 있다. 원어민 교사에게는 항공료와 생활 준비금 외에 월 평균 250만~300만원 가량이 지원된다. 영어 원어민교사의 경우 미국·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아일랜드 등 영어권 6개국에서 현지 주재 공관을 통해 홍보하고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초·중등 교육과정을 외국에서 마치고 학사학위와 교사자격증이 있으면 우선 채용할 계획이며 자격정도에 따라 원어민교사를 3등급으로 나눠 봉급도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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