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4일 팔레스타인 새 지도부 선출과 임시국가 창설을 골자로 한 중동평화안을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중동평화안을 발표,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테러에 물들지 않은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할 것을 촉구하고 이를 토대로 한 팔레스타인 임시국가 창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후 중동평화중재를 위해 전방위 외교 노력을 계속해왔지만 직접 나서 중동평화안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은 부시 대통령이 제시한 조건이 충족될 경우 팔레스타인인들은 올해말 선거를 실시, 앞으로 18개월내에 잠정 정부를 갖게 될 것이며 3년내에 완전한 국가의 자격을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중동평화안에 대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은 일단 조심스런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의 측근인 사에브 에레카트는 “아라파트 수반은 팔레스타인 주민의 직접 선거로 선출됐으며 부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인들의 선택을 존중해야만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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