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하는 한국해군(사령관 김주홍대령)의 양만춘함과 원주함이 24일 오전 11시에 진주만에 입항했다.
이날 입항식에는 이지두 주 호놀룰루 총영사와 이우홍 하와이 한인회장 등 10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나와 2002년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하는 600명의 한국 해군들을 환영했다.
이지두 주 호놀룰루 총영사는 환영식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 한국해군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각국의 우대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 해군들이 하와이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의 선전을 하와이 한인들과 함께 응원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이우홍 한인회장은 "림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하와이에 도착한 한국 해군장병들을 모든 하와이 한인동포들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한미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7번째로 림팩훈련에 참가하는 한국 해군은 훈련 기간 중 실제 목표물을 대상으로 순수 한국 기술로 만든 1,400톤급 잠수함 나대용함이 최초로 유도탄 발사훈련을 실시하고 한국형 구축함인 양만춘함과 원주함의 함대공 유도탄 발사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한국 해군의 사령관을 맡고 있는 김주홍대령은 "총 8개국이 참가한 2002 림팩훈련은 6월25일부터 7월21일까지 27일간 걸쳐 실시되며 다국적군간 연합작전 수행을 통해 우방국간의 군사유대를 강화시키고 해상분쟁 발생시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해군은 다음달 21일 하와이 동포들에게 함정을 공개하고 함상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다. 또 본국에서 가져온 신간 도서 700권도 증정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