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태극전사들의 월드컵 4강 진출을 계기로 한국 국민 모두가 새로운 한국사의 장(章)을 여는 주인공이 되었다.
우리가 보고 느끼고 감동한 장면 장면은 그냥 말로만 전하기에도, 글로만 전하기에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무엇인지 모르게 많은 아쉬움이 남아있는듯 싶다.
스페인전에서 피를 흘리며 다리를 절뚝거리며 부러진 코뼈를 감아쥐고 처절하게 온 몸을 던져 승리를 향하여 뛰어드는 태극전사들의 모습은 처절한 절규였고 간곡한 기도였으며 아름답게 승화돼가는 불꽃 같은 모습이었다.
그들은 불덩어리의 투혼과 상처난 전신으로 조국의 부패와 썩어가는 정객들의 영혼을 향해 정의를 부르짖었으며 걱정많은 조국의 내일에 광명을 주었다.
세계 만방에 ‘코레아’의 오천년 역사를 증언했으며 한국정신의 숭고함을 선포했다.
숱하게 닥쳐오는 위기와 도전의 파고를 타고넘어 한발한발 승리의 월계관을 향해 뛰어가는 저들의 드라마는 한국민 뿐만 아니고도 많은 세계인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으며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전국민 모두가 붉은 악마가 되어 정열과 사랑과 우정의 한덩어리 불꽃으로 승화돼가는 감동의 연출은 우리가 전혀 맛보지도 경험하지도 못한 신세계의 모습이다.
모두 함께 모여서 웃고 울고 펄펄 뛰고 손을 잡고 응원가를 부르는 우리 하와이 동포들의 하나된 모습들이 앞으로도 영원히 곱게 세상 모든 일에 같이 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지금의 이 열기, 지금의 이 단합의 정신을 하와이 한인사회도 본받아 월드컵이 끝나더라도 소중한 유산으로 남길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그렇게 할 때 우리 태극전사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이뤄놓은 업적은 한층 더 값진 기억으로 남겨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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